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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담배태우면서 배달의민족 갑질 자료를 보고왔는데요
저 역시 서비스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날의 상처는 아직도 지워지질 않네요
의류판매직인데 한 5년전인가..6년전인가..
저에게 셔츠한벌을 사가셨드랬죠..
그러고 한 두달뒤인가.. 와서 옷에 구멍이 나있었다고 환불을 요구하시더라구요
본인은 한번도 입지 않았다고 말을 하며 상품 택도 없이...
누가봐도 한번이 아니라 두달간 이 옷만 입은것처럼 옷이 완전... 후질근...해져서 왔는데
한번도 안입었답니다 그리고 구매한 다음날 착용하고 출근하는데 구멍이 나있어서 옷갈아입고 보관만 했답니다.
구멍을 보아하니... 수년간 의류직을 하면서 쌓았던 데이터를 뇌속에서 뽑아내자면...
이건.....누가봐도 날카로운.. 예를들면 철조망이라던지..?
그런데 뜯긴자국 그리고 두달간 주구장창 입던느낌.. 아 세달이였나 혀튼 좀 길었어요 더울때사가서 선선할때 왔으니
환불을 요구하니 여차저차 환불 불가 사항에 대해 안내를 해드렸으나.. 귀에 이어플러그를 꼽으셨는지 듣지도않고
전 사람이 그렇게 소리지르는거 첨봤어요.. 성에 못이겨서 뺴애애애액!!! 대면서 욕도하고.. 얼굴 시뻘개지고 옷 얼굴에 집어던지고..
전에 화장품 직원한테 집어던지고 직원 화장품 뒤집어쓰고 그런건 이슈가 잘됬는데
전 그때보다 더 심했던거같은데 왜 아무도 촬영을 안해줬는지가 약간 아쉬운부분인데...(인터넷스타가 될수있었는데..ㅠㅠ)
어쨋든.. 약 40분동안 폭언과 폭행?(옷으로 맞았는데 옷단추가 눈을 찌르면서 매우아팠습니다 ㅋㅋ)
40분동안 롹 콘서트를 온것처럼 귀가 멍멍해지고 목까지 욕이 차오르는걸 수백번 누르면서 안된다고 말을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환불 안해주면 옷 다 찢어버릴끼야야아아아앙아아앙ㅅ!!!!!!" 라고 하고 가셨드랬죠..
그러고 며칠뒤 2차전이 시작되는데...............ㅋㅋㅋㅋㅋ
주변 매장 생각해서 그러면 안되는데.. 환불 해주고 끝냈씀다..
몇달동안 그때일 생각하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심장이 아팟더랬죠 정신병이 왜 생기는지 알것 같더라구요ㅋㅋ
이런거 때문에 그만두고 싶은데 시즌권 끊어야하니 더러워도.. 오늘도 버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