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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네이휑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거래 하기로 해서 직거래인줄 알았더니

 

자기가 대구에 있다고...(전 부산임...) 택배 거래나 등기로 거래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거 금액도 크고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라는 식의 뜻을 살짝 비췄더니

 

그럼 구매금액의 60%를 입금해 달라고 하더군요...

 

선금은 고로 사기다라는 인터넷의 명언을 듣고 그냥 직거래 하자고 했어요....

 

제가 오후에 좀 일찍 퇴근이라 그쪽 시간에 맞출수 있었거든요...

 

그리하여 대구로 열심히 올라갔죠....

 

기다리던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주유소에 들러 기름도 가득 넣고

 

룰루랄라 올라갔죠.. 대구 구경도 쬐끔 하고(뭐 신호등에 걸려서 주위를 둘러본게 전부... )

 

약속장소에 기다리는데 갑자기 엄습해오는 불안감... ㅠ.ㅠ

 

그때부터 제 문자랑 전화를 고이고이 씹어드시더라구요...

 

전화해도 통화중으로 돌려버리고(아마 전화 100통은 했을꺼에요... ㅠ.ㅠ) 문자에는 답장도 없고

 

추운날 이게 뭔 고생이냐 싶기도 하고 처량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을 뒤로 하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어요... 오면서 승질나서 과속 좀 했습니다...ㅠ.ㅠ

(최큼 위험하게 추월해서 다른 분들 상습 난폭운전자라고 오해하실듯... ㅠ.ㅠ 저 상습아님... ㅠ.ㅠ)

 

아... 나이도 적당히 있으신분인거 같던데... 그래서 너무 신뢰했었나봐용... ㅠ.ㅠ

 

아... 맘은 골탕 먹이고 싶은데... 그럼 저도 똑같은 놈이 되어버릴꺼 같아 그냥 참고 넘아갑니다..

 

제가 대인배였으면 좋겠어용... 속에선 자꾸 ☞☜  고만 있어요... ㅠ.ㅠ

 

저 대신 복수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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