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눈팅만 하는 유저입니다.
헝그리보더는 보드 타기 시작할때부터 드나들었으니 근 10년정도 된거 같네요.
가끔 들어와서 눈팅만 하지만, 독학 보더였던 제게 많은 정보를 준 정말 고마운 곳입니다.
그런데 전부터 의문이 하나가 있어서요.
저는 사실 우리나라 스키장 시즌권 가격이 정말 너무 저렴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헝그리보더를 보면 많은 분들이 시즌권 가격에 대해 분개 하시더라구요.
말씀은 가격때문이 아니라, 그런 행태에 대해서 화가 나는 것이다. 라고 하시는데, 제가 볼때는 그 어떤 취미와 비교해도 정말 싸고 합리적인 가격이거든요.
그 비싸다는 곤지암이나 무주를 비교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취미가 다양한 편입니다.
스노우보드는 물론이고
워터스키, 탁구, 스킨스쿠버, 축구, 테니스
최근에는 골프까지요.
대충 그냥 맛만 보는게 아니라 종목별로 자격증 취득한 것도 있고, 중급이상의 장비들을 갖추고 제대로 된 시설에서 나름 제대로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취미도 시설사용료?에 있어서 스키장 보다 저렴한 곳이 없어요.
심지어 축구도 스키장 시즌권으로 한시즌동안 타는 시간만큼 풋살장 빌려서 쓴다고 하면 가격이 스키장보다 저렴하다고 하기 어려울껄요?
그런데 헝그리보더를 보면 너무 스키장들이 다 도둑놈 심보라고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다른 곳보다 훨씬 유지비도 많이 들어가는 곳안데, 우리나라 스키장 시즌권 가격정도면 정말 저렴한것 아닌가요?
그 말많고 탈많은 x3 시즌권 때문에, 단일 스키장 시즌권을 안판다고 비난하는데, 39만원 주고 한곳만 다니는 것도 저는 대단히 저렴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일회성 리프트비용이 비싸면 비쌌지 저는 절대로 시즌권이 비싸다고는 생각안하거든요.
아 물론 몇십만원의 돈이 적은 돈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물가나 평균소득 대비 입니다.
몇개월 동안 스키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전체하에는 전혀 비싸거나 터무니 없는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짧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