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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휘팍으로 다니다보니,

그 예전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노후화 되어 낡고, 관리 안된 시설에 좀 놀라게 되네요.
세월은 흐르고, 동계스포츠 장사가 안되다보니 어쩔 수 없겠죠.

뭐... 이건 그렇다쳐도요,
스키장 마다 당연히 있는,
코인 라커 앞에 의자가 하나도 없이
다 치워버린건 이해가 안되네요.

부츠 갈아신고 하려면 의자가 있어야 하는데,
앉을 곳이 한곳도 없어요.

시즌 라커에는 여전히 의자가 있는 걸 보면
의자가 있어야 한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닌거 같은데,
코인 라커 앞에는 왜 의자를 싹 다 치웠을까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스키하우스 식당을 부페로 운영하면서
부페 식권을 구매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다보니
앉아서 쉴 곳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커피 마실 카페도 없어요.

비발디에서는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아이들만 강습 보내고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휘팍은 그런 손님도 없고, 와도 앉아서 쉴 곳도 없을테고..
리조트는 낡아가고, 주변 상권들도 폐허가 되어있네요.

안타깝습니다.
시즌권 사서 스키장 다닌지, 벌써 20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날씨는 점점 따뜻해져서
예전 같으면 성수기 설질이 시작되는 12월 중순인 지금도,
슬로프 오픈도 제대로 못하고..
(그나마 휘팍은 슬로프는 잘 여는 편.)

대학 시절 겨울 내내, 휘팍에서 거주하면서
휘팍은 좋았던 젊은 추억들이 있는 곳인데,
이번에 1박2일 휘팍에 가서는
여러모로 변한 현실에 안타까운 감정을 느끼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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