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 무주 커넥션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저는 아니구요)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한분을 열심히 포장하고 있더군요. ㅡㅡ;;

그런데 한런 뛰고 올라가는데 아직도 안내려가고 포장 상태로 사람들이 모여 있는겁니다.

좀 지켜보니 패트롤이 인공호흡하고 좀 지나서 숨 쉰다는 말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큰일날뻔 하셨던거 같습니다.)

하여튼....

그러고 보니 슬로프 중간중간 앉아서 쉬는 사람들도 많고,

중급자 슬로프에서 굴러다는 초급분들도 많고.

헬멧착용 안한 분들도 많고.

슬로 중간중간 눈이 다 쓸려서 빙판인 곳도 있고..

뭐 이래저래 걱정 반 불만 반이라서 어제 고객의 소리에 몇마디 썼습니다.

쉼터도 아니고 슬로프 중간중간 담소 나누는 무개념들 관리 좀~

길잃은 병아리는 초급 코스로 이동 권고좀~

헬멧 의무화는 현실적으로 어렵더라도 헬멧 착용 캠페인좀 해줬으면....

슬로프에 눈좀 더 뿌려줬으면....아이스링크도 아니고...

저녁 7시쯤인가?

리조트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고객의 소리 잘 보았다고...

제가 말한거 하나하나 짚어서 이렇게 개선하겠습니다. 저렇게 관리 강화하겠습니다.

고객의 소리에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등...

한 10분 통화했네요.

고객의 소리에 글을 몇번 남겨봤는데 답장이 와도 주로 이메일로 회신되었는데 이렇게 전화는 처음 받아본거 같습니다.

하여튼 기분 좋더라구요.

부영이 어영부영하다가 인제 정신차리는건가...

쓰다보니까 글이 좀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서 급 마무리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