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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주 시즌권 2년차입니다.
작년엔 코로나때문에 리프트도 2명씩만 타고해서 몰랐는데,
올시즌엔 부쩍 리프트 탈때 경미한 사고(?)를 많이 겪었네요.
저는 보드를 주로 들고 타는데요.(사실 보드 차고 탑승할때랑 큰 차이는 없었지만..)
보드를 틀고타다보면 한번에 안착이 안되어서 약간의 밍기적 거릴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 타시는 분들이 안전바를 타자마자(심지어 풀파워로) 훅 내리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편견일수도 있지만 스키타시는 분들... 그리고 관광스키어라고 하기엔 매우 고급진 헬멧과 복장이신 분들도...)
덕분에 안전바에 헬멧 퉁소리나게 찧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이번시즌 10번정도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하루에 최소 1번 이상 겪었던 일입니다.)
어제는 팔이 끼어서 소리를 지르는대도 시끄러워서 그런건지 못들으시고 죽어라 풀파워로 안전바 당기시더라구요..
옆에 분이 안도와주셨으면 팔뚝 아작날뻔했네요... 아직도 팔이 얼얼합니다..
물론 그분들 입장에서는 굼뜬 제가 잘못이라 할수는 있지만...
최소한 안전바 내릴때 한번 확인해 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ㅠㅠ
제가 리프트 탈때 그렇게 늦은편도 아니구요.. 보더랑 탑승할때는 솔직히 이런적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러다보니 솔직히 리프트 줄 설때부터 스키어가 옆에 있으면 괜히 짜증이 날정도입니다.
그리고 하나더, 뭐가 그렇게 급하신지 리프트 도착점까지 아직 한참 남았는데 안전바 올리려고 하시는분들...
주로 저는 혼자 스키장 가는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일행분들이 안전바 들어버리면 그냥 아닥하고 올릴수밖에 없더라구요.
(이것도 사실 스키어.... 보드는 들고타든 걸고타든 멀리서부터 안전바 올릴 필요가 거의 없긴 하죠..)
쓰다보니 스키어 욕하는 것 같긴한데...
다른 분들도 리프트 탈때 이런 상황 자주 겪으시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소연도 할겸해서 글썼어요ㅠㅠ
이번 시즌도 안전보딩 즐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