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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아... 시즌인턴 쓰는 비용 + 리프트 운영 비용이 그리 아깝니?
용평이란 이름이 고리타분한지, 모나파크로 이름 바꾸려고 하는 분위기에
동계 시즌권자는 초반에 단물 쭉 빨고 그냥 버리는 패로 생각하는 듯
지지난주 일요일 야간에 그린 리프트 돌리는거 보면서, '이야, 이제 용평이... 분위기를 아는구나' 했었는데요,
어제 야간에... 그 전주보다 사람이 더 많은데도 꿋꿋히... 그린 리프트는 안돌리네요.
리프트 대기가 10분 넘어가는 와중에도 참...
그러면서, 블루 리프트도 늦게 돌리기 시작해, 골드밸리 연게 언젠데 골드파라다이스는 아직도 안열어서 브릿지에 사람 미어터져,
블루는 언제 오픈할지... 눈도 하단만 찔끔 뿌려두고 있고. 실버는 아예 문닫아, 골드 환타스틱은 모노레일 깔아서 아마도 슬로프 영구 폐쇄.
겨울시즌 제외한, 놀거리에 투자하고... 당연히 이윤 창출하는게 우선인게 맞지만,
오랜만에 코로나 특수일지도 모르지만 동계스포츠 인구가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에 찬물 끼얹는 식의 운영이 참...
10년째 용평 베이스로 다니면서 올해처럼 돈에 눈먼 운영은 처음 보는 듯 합니다.
운송 대책없이 스카이워크 만들어서 관광객은 몇십배로 늘었고, 거기에 스키보드 타는 인원까지 합쳐지니 주말 대기는 기본 1시간 이상
요즘은 곤돌라 타려면 날 흐리고 겁나 추워야... 그나마 편하게 타러 갑니다. 어라? 근데 흐리고 바람부니 그 핑계로 운행을 안하네??? ㅇㅅㄲㄷ.. ㅂㄷㅂㄷ....
작년부터 곤돌라 타는게 답이 없어서, 아침에 그냥 레인보우 베이스로 차 가지고 가서 메인쪽 타다 빠져나오는게 일반적이 되었어요.
숙박은 홈쇼핑, 인터넷에 그렇게 팔아먹으면서 동계쪽엔 신규 투자도 없고... 그놈의 가랑이 보호막은 왜 껴놔서 보드 타는 사람은 리프트도 타기 불편하게 만들고. 레인보우 리프트에도 구멍 뚫어놓은 꼴이, 내년엔 거기도 가랑이 보호막 끼워넣을 듯 합니다.
사람이 적어서 힐링하러 가던 용평... 이제는 주말에 타다보면 리프트/곤돌라 대기 보고 한숨쉬고 보딩 접고 내려가네요.. 저만 이런거 아니겠죠?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