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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참 멋지게 잘 보드를 탔다고 자부하는 늙은 개츠비 입니다.

 

딸내미를 매년 시즌권 사주고 종종 보드를 타러 델고 다니는데.....

 

딸내미가 아빠가 보드를 멋지게 타는 모습을 보고 싶답니다.

 

그래서 당장 그라운드 트릭 앤디 540를 보여주고, 

 

딸내미가 이정도에 탄복을 못하는 듯 하여

 

휘팍에 미니 킥도 아니고 메인 킥커 1번에가서 백싸이드 360~540정도를 보여줬었습니다.

 

....

 

딸내미가 오~ 쫌 타는데.......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저랑 똑같은 데크들을 타는 이광기, 이병윤 선수가.........저에게 인사하고,

 

딸내미한테도 인사하더니.................

 

720, 900, 더블콕 1080등을 막 돌리는 겁니다.

 

딸내미는 감탄을 하고, 저는 능력없는 쭈구리 아빠가 되었습니다.

 

저사람들 보다 보드를 더 오래 탔으면서 아빠는 저것도 못하냐고.........

 

.........아빠가 저거 하다가 다치면, 엄마가 돈 벌어와야해....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제막 10대 초반이 된 딸내미에게 더이상 슈퍼맨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저랑 판박이인 제 딸내미 시즌권 사진 세우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ㅎㅎ

 

예나 시즌권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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