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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을 여러개 가지고왔는데 슬픈썰을 풀까 사고썰을 풀까 하다가 누나썰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보드를 본격적으로 탄건 3년이지만

 

20대 초반때 친구들끼리 몇번 놀러 갔었죠

 

군대에서 고로쇠 스키를 타봐서 대충 눈이 무서운걸 알고

 

친구들이 쫄보라 놀리며 중급자코스로 바로 올라가고 저는 홀로 초보자코스

 

그당시 무주 커넥션 옆이였던걸로 기억나는데.. 그땐 걸어서 올라갔드랬죠(지금도 걸어올라가나..?)

 

안전요원이라 해야하나... 패트롤복장은 아니고 한 누님이계셨는데 바라클라바 하고 계셔서 얼굴은 안보이지만

 

왜 느낌이 있잖아요 이쁠꺼같다 ..

 

그땐 헝보 유튜브 이런것도 없어서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껴서 배워야했죠 강습같은건 있는줄도 몰랐고..

 

그렇게토  낙엽으로 힐엣지를 느끼면서... 어떻게 돌렸는지도 모르지만 로테이션 성공하고..

 

누나가 보고있다는 느낌에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내려와서 눈마주치면 싱긋 웃어주셨는데... 혼자 헤헤... 입 헤벌쭉되서 ㅋㅋㅋ

 

이번엔 누나에게 꼭 S자를 보여줘서 나의 멋짐을 보여줘야게써!!!

 

하면서 불과 1시간만에 S자를 성공했었죠....ㅋㅋㅋ

 

혼자 기뻐하면서 내려왔는데 그 누나가 바라클라바 내린채로

 

막 박수쳐주면서 "이제 좀 탈줄아네 올라가도 되겠어! ㅎㅎ" 

 

라고 해주셨는데 아직도 기억에남네요..

 

싱긋한 웃음. 그때의. 설렘... 

 

어? 그러고보니까 이누나때문에 내가 보드를 타게 된건가..?!

 

눈나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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