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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의 좋은점은...따뜻한 물이 나오고..편의시설이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저는 이용을 안해서 그런지....딱히 와 닿지가 않네요..
전 보드장은 그냥 보드만 타러 가는거라서요...

둘째 리프트가 최신식이라 좋다...
...안정감 있는 리프트 때문에....올 2월 참 감사했습니다.

셋째
패트롤이 생각보다 지원을 잘해주고 말을 잘 들어준다
고객응대에 대한 메뉴얼이 좀 더 체계화 되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피드백도 바로바로 오구여.
이 부분은 진짜 칭찬 합니다.

단점..

가장 중요한 설질...

베어스 보다...엄청 훌륭하거나...보강제설을 통해 유지 해보려고 하는
느낌을 전...솔직히 못받았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것을 바란것일수도 있습니다...
전 보드를 운동으로 생각하고 매일매일 헬스장처럼 출근도장 찍는 사람인데
느끼기엔...설질이 안좋아지는건 사람두 많구 폐장이 다가올수록 어쩔수
없다하지만...
벽쪽으로 쌓여가는 눈을 정설시간에 좀만 더 활용하면 좋을텐데...
그냥 눈에 보이는곳만 신경쓰는 듯한 모습이 보이네요.

슬로프 길이가 너무 짧다.
베어스 정상에서 뺑뺑이 돌아 최대한 꺽구 꺽어 3키로 쫌 안되게...
원런을 즐기다가 갑자기 청정 강촌으로 오니...항상 먼가 아쉽네요...
이건 구조상 더이상 여지가 없어서 ....더 아쉽습니다.
그리고 슬로프의 폭이 짧습니다....

여기는 스키장이다.

여긴 보드장이 아니라 말 그대로 스키장입니다..
100명중에..90명이 스키일 정도로 정말 보드 불모지 입니다...
심지어 90명 중에 절반 이상이 10살도 안되는 어린이들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내가 보드를 신나게 못타서 답답한것 보다
내가 어이 없는 사고의 주인공이 될까봐 항상 그걸 걱정하며
탔습니다..

경영자가 보드에 대해 모르는것이 분명하다.

이 부분을 왜 생각해보게 됬냐면...제브라로 들어가는 입구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사이드로 이동하는 보드를 배려한다거나 생각해본 흔적이 1도 없네요.

마지막.....

제가 설질 다음으로 생각하는....거리 입니다 교통..

교통이 너무 안좋습니다...외길 인대다가...
잘못하고 멍때리면 딱지 날아오기 딱 좋은 무한 연속의 카메라...
이거 땜에 교통체증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제가 비발디와 강촌중에 2월에 강촌을 고른 이유는 말 그대로....
비슷한 상황이라면...그나마 사람이 적은 강촌을 택한 것인데
비슷한 거리..시간...을 들여 강촌에 온 만큼 여유를 못 느낀게 가장
아쉽습니다.

리프트 권 끊는것도 아니고.......렌탈을 하는것도 아닌디...
차만 굴렸을 뿐인데....기름값이 더 나가는 신기한 경험을 하는 중이네요.
다행히 와이프가 이번엔 어쩔수 없는 상황임을 잘 이해해줘서...
그나마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2월달 난민 해보고....느끼는게....
올해 다가올 겨울엔....강촌에 지빙이나 레일 같은거
없다면....
베어스가 문열면...그냥 베어스로..다시 리턴 할 예정입니다.
( 내년부턴 아이들 둘을 대리거
다녀야 하기에 무조건 가까워야 합니다...
더군다나...둘째를 가르쳐야 하기에....)

만약.....베어스가 피치못하게 문을 못연다면...
지산이나 곤지암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특별한 상황이 없는 이상....강촌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오너도....오지 말라고 이러는게 아닐까요?? ㅎㅎ

라고 생각하며 끝내봅니닷

2월 한달간....강촌에서 추억도 많았구 참 즐거운 생활 했습니다.
고마워욧 강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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