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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고거래 시 발생한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야 할지 답이 안나와서 글 남겨봅니다..

 

3.2일(수) 데크 + 바인딩을 구매하려고 판매자한테 중고나라 채팅을 남겼습니다.
채팅 남겼을 시간이 조금 늦은 밤 11시 정도였습니다.
다음날 하이원으로 아침 일찍 원정을 가야 했기에 데크와 바인딩이 필요로 해서 늦은 시간이지만 지금 거래가 가능하냐고 여쭤봤었습니다.
참고로 구매자 분과 같은 동네였고 차로 5분도 안되는 거리였습니다.
판매자분은 한번 거절을 하셨지만 제 부탁으로 인해 밤 12시에 거래를 했습니다.
늦은 밤이라 그런지.. 판매자분이 바인딩 디스크 볼트를 어디에 두셨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왼쪽 2개 오른쪽 2개만 있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고 저한테 여분의 바인딩이 있어서 제 볼트를 사용하고 원정을 다녀와서 볼트를 받기로 했습니다.

3.3일 목요일 원정을 다녀오는 길에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중고나라 채팅을 남겨놨습니다.
구매자 : 혹시 오늘 밤에 볼트 받을 수 있을까요?
판매자 : 오늘은 힘듭니다 주말 오전에 가능하세요?
구매자 : 오전 몇 시쯤 괜찮으신가요?
이후로 연락이 안 됐습니다.

3.5일 토요일
중고나라 채팅을 안 보시는 거 같기에 제가 연락처를 남겼습니다.
구매자 :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만 010-xxxx-xxxx로 연락 좀 주세요 연락하시기 불편하시다면 사시는 동네 경비실에 맡겨두시고 연락 주시면 제가 찾으러 가겠습니다.
이후에 연락이 없으시다가 오후 때 연락이 왔습니다.
판매자 : 죄송합니다 알람이 안왔네요 내일 오전에 가능하세요?
구매자 : 제가 일을해서 편하신 장소에 맡기 실 수 있는 곳 있으신지요?
판매자 : 제가 장소를 생각해보고 오늘 내로 말씀드릴게요
구매자 : 네

그 이후로 토요일날 장소 문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3.6일 일요일

구매자 : 장소 말씀해 주세요
구매자 : 아니면 제가 9시에 일이 끝나는데 받으러 가도 될까요?
이후로 연락이 없어서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구매자 : 저기 거리도 가까운데 빠르게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판매자 : 어젯밤부터 몸살이라 혹시 몰라 격리 중입니다. 내일 가족 누구 나갈 때 화장품 가게 앞 공중전화 부스에 넣어달라고 하겠습니다.
구매자 : 아.. 공중전화 부스면 누구든지 가져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냥 사시는 단지 아무 경비실에 맡겨놔주시면 제가 내일 찾으러 가겠습니다 내일 맡기시고 몇 동 앞 경비실인지 글 남겨주세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판매자 : x단지 입구 경비실에 맡길게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내일 키트 사러 가면서 두고 갈게요
구매자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잘 해결되는줄 알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겼습니다.

3.7 월요일

구매자 : 엇갈릴 수 있을 거 같아서 맡기시고 답장 한번 부탁드립니다. 답장 오면 찾으러 가겠습니다.
(엇갈릴 수 있다는 게 판매자분이 키트를 언제 사러 가면서 언제 맡길지 몰라서 저도 일하던 중이라 헛 걸음 하기 싫었습니다.)
구매자 : (저녁) 맡기셨나요..?
구매자 : 저기요 답장 좀 주세요

3.8 화요일

구매자 : 오늘 오전 중으로 답장 좀 주세요
구매자 : 기다리기 지칩니다.
구매자 : 알람이 안 울리시면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시던가요.. 볼트 하나 때문에 이게 뭔지..
이날은 제가 일을 쉬는 날이라 운동도 할 겸 자전거를 타고 x단지 앞으로 갔습니다.
x단지 입구라고 하셨는데 x단지 구조상 입구가 너무 많았습니다.
입구 경비실, 초소가 많아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경비 아저씨를 만났는데
만나는 순간 제가 어떻게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안녕하세요 혹시 어떤 여성분이.. 뭐 맡긴 거 없나요..? 조그마한 볼트.. 같은 거요"
말 그대로 경비 아저씨는 못 알아 들으셨고 몇 동 몇 호세요? 이 말 만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2~3군 대 다니면서 맡긴 물건은 없다는 걸 알고 저도 이게 뭐 하는 건가 싶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는 마음에 판매자분께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심한 말은 아니구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늦은 시간에 제가 거래하자고 해서 죄송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기다리고 기다렸다..
아프신 건 알겠지만 채팅으로 언제 맡기신다.. 이 문자 하나 보내주시면 되는 거 아니냐..
중고나라 채팅 알람이 뜨지 않으면.. 번호를 알려주시던가..
안 주셨던 물건이 있으면 책임지시고 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얘기를 장문으로 남겼습니다.

저도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었다고 생각이 들어 가까운 거리지만 일주인 안으로 택배를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이후로 채팅도 없었습니다.

현재 3월 15일 화요일 새벽인데.. 오늘이 일주일 되는 날입니다.
판매자분이 채팅도 읽었으면서 씹고 있는 상태입니다.

 

볼트.. 뭐 저도 바인딩 하나 여유분이 있고, 볼트 옮겨가며 사용해도 되지만 일주일을 넘게 기다린 사람한테  죄송하다는 말은커녕 읽고 씹으니 너무 괘씸해서 받고 싶네요 제가 아는 거라곤 판매자분 사는 동네, 성함, 중고나라 닉네임만 알고 있네요

갑자기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서 씩씩거리면서 쓰고있어서 글에 두서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꼭 받을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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