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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lanche safety.

조회 수 1562 추천 수 11 2022.09.04 14:57:38

안녕하세요.

간만에 한가한 시간이라 헝글에도 오고.

구글링으로 공부도 하고. 여유있는 시간이네요.

네이버 까페 등에서 자주 볼수 있는 내용이지만,

유독 헝글에는 보이지 않는듯 하여 올려봅니다.

 

1. 눈사태.

미국의 경우 눈사태 예측 지도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가끔 구경하고 있습니다.

https://avalanche.org/

눈사태 예측도.jpg

 

이렇게 5가지의 등급코드로 눈사태 위험 수준을 설명합니다.

 

눈사태는 일반적으로 30도-45도 사이의 경사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30도 미만의 경사도에서는 눈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경사도 입니다.

또한 45도 이상의 경사도에서는 눈사태가 일어날 정도의 충분한 양이 아니라고 하네요.

파우더 라이딩에서는 38도선이 가장 재미난 라이딩을 하는 경사라고 합니다.

 

2. 눈사태 안전장비. 3종.

3종세트.jpg

 

2-1 비콘 : 작은 트랜시버로 세계공용으로 457Khz 주파수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3세대 비콘으로 3개의 안테나를 가지고 있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편적으로 60미터의 송출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을 권장합니다. 일부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비콘은 장치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산 정상쪽에서 하단으로 내려오며 검색을 합니다.

 

번외 : 레코 리플렉터를 이용한 구조방법이 있습니다만, 별도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며 사방이 뚫린 개활지에서 탐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헬기를 이용하여 구조자 구조 방법입니다만, 사실상 눈에 파뭍힌 상태에서 구조자를 구할수 있는 시간을 약 10분으로 보기 때문에 사망자를 찾는 용도가 맞습니다. 

 

비콘.png

 

 

2-2 프로브 : 대략 트랜시버 검색 후 파뭍힌 사람의 위치를 찾는곳에 사용하는 얇고 긴 막대기 입니다. 접어서 휴대하며 던져서 손잡이를 당기면 일렬로 펴지는 구조입니다. 일일히 끼워맞추시는 분들 계신데 그냥 던지고 손잡이를 잡아 당기세요.

길이는 약 250센티에서 320센티까지 다양합니다. 길이가 길수록 쪼그리지 않고 탐색이 가능합니다.

구조자의 위치를 찾았다면 그자리에 프로브를 꼽아두시고 팀원을 불러모으세요.

 

프로브.png

 

2-3 쇼벨 : 눈삽입니다. 휴대가 가능한 조립형 눈삽입니다. 일반적인 삽 모양과 ㄱ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한것이 좋으며.

기본적으로 2명이 한팀으로 상단에서 하단으로 눈은 흘려내려 보내면 하단에 위치한사람이 그 눈을 치워 버리는것입니다.

삽으로 눈을 퍼서 던지는 형태로 삽질(?)을 하게되면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쇼벨.png

 

3. 에어백 : 에어백은 위에 3종 세트 외에 오프피스테 스키어 보더를 위해 안전장비입니다.

하단의 사진과같이 눈사태가 일어나면 에어백으로 인한 부유력으로 생존 확률을 높여주는 시스템 입니다.

통계적으로 장착하지 않은 사람과 장착한 사람의 생존율이 약 50% 높다고 합니다.

물론 정상적인 착용과 에어백이 펼쳐졌을 경우입니다.

 

에어백 시스템의 경우 2가지로 나뉠수 있습니다.

3-1 카트리지 시스템(압축공기 & Co2) : 고용량의 압축 시스템을 활용하여 에어백 전개시 압축공기 내지는 CO2를 분출하여 에어백을 전개시킵니다. 장단점으로는 가격이 저렴하며 재사용시 리필을 해야합니다. 검증된 방식이며 리필 카트리지를 제외한 항공반입이 안됩니다.

 

3-2 전기팬 시스템 : 전기적 반응을 활용하여 선풍기(?)팬을 활성화하여 에어백을 전개시킵니다. 리튬배터리와 수퍼캐니스터 시스템이 있더군요. 장단점으로는 항공기 반입이 가능하며, 재사용이 편합니다. 전기적 결함시 에어백 전개가 불가합니다. 캐니스터 방식에 비해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겁습니다. 

재사용이 편함은 에어백 사용전 작동유무를 확인할수 있기에 편합니다.

리튬배터리와 수퍼캐니스터 시스템을 충전만 하며 다시 재사용 할수있기에 사용 친화적입니다.

에어백.jpg

 

이에 요즘 구경하고 있고 다시보고 있는 내용들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글링 까페 등등으로 지식을 습득하시지만, 딱히 원정 한두번 가야지 하시는분은 관심없어 하시는분들이 많기에,

말재주 없지만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원정시 게이트, 오프피스테 등등 필수 비콘체크 구간이 늘어나는 추세기에 한번쯤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보았습니다.

원정지에서도 비콘, 프로브, 쇼벨 등등 하루 렌탈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렌탈하여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상입니다.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입니다. 시즌준비 잘하시고 즐거운 겨울되세요. :-)

 

PS. 부족하거나 덧붙이실 내용 있으신분 계시면 리플로 남겨주시면 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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