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나도 없었던거 같아요
레귤러 타야 함에도 강사들 강습할때 어깨너머로 귓동냥으로 배우다보니 자연히 구피가되어 있었고
족형이 노멀해서 부츠때문에 발이 아팠던 적도 없고
먼가 새로운 걸 해보려할때 일찌감치 인대다치고 무릎돌아가서 더 이상 시도해볼 생각조차 안해봤고
동호회랑 시즌방에서 이꼴저꼴 다 보다보니 혼자 타는게 편했고
눈치껏 타느라 하루 3시간 남짓 타는것에도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고
덕에 쫄보라 급사는 고사하고 상급도 타질 않으니 털리거나 데크 탓할일도 없고
바인딩에 대한 경험도척다보니 반응에 신경 안써 바인딩 욕심도 없고
안추우면 되지 하고 보니 옷에 대한 욕심도 없이 타다보니 17년이 흘렀네요
나도 모르게 너무 일찍 관광보더가 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