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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 심백타고 김철수2님을 카풀해서 면온 IC 나오던중
구제역 방역작업으로 소독약 옴팡 뒤집어 썼는데 금방 얼어버리더군요.
닦여지지도 않고해서 비상등켜고 조심운전 하던중
인천방향 합류지점 거의 다왔는데 바닥에 눈도 많고 달릴 상황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난데없이 천둥소리가 나고 차량이 역방향으로 슬립을하더니
3차선 가드레일 받고 멈춰섰습니다.
잠시 정신이 혼미....정신 차리고보니 제뒤로 따라오던 차량이 급가속으로 저희 차량 뒤쪽을 들이받고
전방으로 약 50미터 돌진후 가드레일 드리받고 그차도 멈춰섰네요.
저희차량은 왼쪽 뒷바퀴 떨어져 나가고 반파.
가해차량은 오른쪽 앞부분 반파.
가해자 분이 그동네 아주머니인데 음주측정 0.13 나왔네요...
음주로 판단이 흐려져서 무리하게 저를 앞지르려고 했던가 졸았던가 둘중 하나일듯해요.
가해 차량에 에어백이 터졌으나 운전하던 아주머니 얼굴에서 피나고 ㅠ.ㅠ
조수석에 있던 남자분은 전면 유리에 두번 충격(저희차량 받을때와 가드레일 받고 멈출때)해서
조서 받는도중에 오른쪽 팔을 못쓰시더군요.
두분다 벨트 안하신듯 ㅠ.ㅠ
저는 안면부 찰과상 입고 뒷통수쪽이 아프고 속이 계속 메스껍네요.
김철수2님은 허리에 통증 호소 하시구요.
아무튼 둔내 IC에서 경찰조서 다 받고 렌트차량 도착해서 무사귀환 했습니다.
너무 피곤하여 검진은 잠을좀 자고나서 받아야겠네요. ㅠ.ㅠ
헝글님들!! 오늘 2010년 마지막 날입니다!!
저희둘은 살아있으니 액땜했다 칠게요.
우리님들은 오늘하루 무사히 넘기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