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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겪은 황당한 일입니다
곤지암 휘슬 하단쪽 거즘 내려올때쯤이였나요?
다들 아시겠지만
휘슬하단은 윈디와 제타에서 내려오시는분들이 모여지는 곳이라
항상 복잡하죠.
그래서 그냥 낙엽으로 설렁설렁 직선으로 내려 가고 있을때쯤이였어요
누군가 쩌렁쩌렁한 큰 목소리로
"아나 씨"
이러길레
설마 나한테 하는 소리는 아니겠지? 싶어
그냥 저냥 턴도 크게 못하고 직선구간으로 설렁설렁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근대 또한번
좀전 같은 남자사람 큰목소리가 또한번 들려오더군요.
"아 뭐야 씨"
아 이거 나한테 하는소리구나 싶어
뒤를 돌아 보는데
스키어 한분이 저를 쳐다보면서
뭐라 궁시렁궁시렁 거리며 내려 가더라고요
정확히 들리지가 않아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썩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닌듯 싶더군요 ㅋ
본인이랑 동선이 겹처서 앞서가고 있는 저한테 신경질이 나셨던거 같은데~ ㅋㅋ
앞서가고 있는 제가 피해서 가주는게 맞는건지 싶어~
물어보고 싶어 따라 갔는데 리프트 대기하는 앞줄로 쑤욱하고 들어가는 바람에
왜 신경질이 나셨는지 물어보질 못해 안타깝더라고요~ㅋ
담부턴 뒤에 내려 오시는분들 고이 지나가시라고 길을 터주면서 어떻게 타야 하나
고민되는 하루였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시즌,
서로 불쾌해 하지들 마시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항상 안전에 신경 쓰며 안보들 하시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