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서..잠시....글좀 씁니다...ㅠ
보드를 탄지.....어언....20년째...물론...육아를 하며 일하는 동안..
9년간은 보드장에 2 ,3번 갔지만...그래도 끈을 놓지 않고....
닌텐도 위로 여름에도 보드를 탔던....
예전 제가 시작할때는 성우에....파이프가 있었고 지산에서도...
타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누가 누가 이쁘게 타냐 보다는 누가 누가 더 많이 긁냐...
누가누가 더 높이 뛰냐 누가 더 많이 도냐가 잘타는 기준이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근 10년을...강제 휴식기를 가지고 20년에 시즌권 다시 시작해서
천마산을 갔습니다...
그리고....천마산의...폐업....베어스로의 이동.......
그리고....다시 강촌으로의 이동....
다시 보드를 타면서 참 많은것이 변한것 같아요...
내 몸도 변했고....시대의 흐름도 변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덕이 좋습니다....자유롭거든요..
이거하다 저거 하다 신나서 참 좋아요..
전 공부하며 연습하는것 보다는 놀러온 기분 한껏 내는 사람인지라...
누가누가 더 잘타냐 보단 내가 여기서 제일 신나게 탈거얏 주의라서요
전향세팅을 안해본건 아닌데...
이것을 해보니..문제가...너무 머랄까..같혀 있는거 같다고나 해야할까...
내 스스로 너무 힘들게 공부를 하고 있더라구요...어느순간...
아차 싶더라구요.
내가 하고싶은 폴짝 쩜프도 한번 하기 너무 힘들고...모든걸 새로 배워야하고
스위칭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이 포지션으로....
한참을 이 끝엔 머가 있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그 생각들을 요즘 보면 한방트릭이라는것들이 보여주고 있는거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인의 해머보드를 잠시 빌려서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느끼기엔 가장큰 차이는...힐턴시에 나를 보드가 끌고 가 주는 힘이
땅콩과 너무나 달랐다는점인데요...
제가 바라는 포지션이아니다보니 아 이런보드도 있구나....
그냥 그렇게 나는 나만의 방식으루 타야지 하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그 느낌이....각인되어 있엇나봅니다...
자꾸 내 데크로 카빙을 할때 힐턴과 토턴에 엣지 유효각이 다른 것이
아쉬워지더라구요
이건 내 포지션에선어쩔수없는거야 라 위안도 해봤는데...
우선은 즐기는게 우선이기에...다 내려놓고 잘 즐기고 있었죠..
그런데
몇일전에 유튜브를 봤는데.....덕스텐스 인데 전향처럼 힐턴이.....가능하네요?
이걸 보고......왜 그동안 유튜브를안봤을까 싶더라구요..
그동안 제가 고민해오던....힐턴시에 엣지각을 다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한거구나 라는걸 알게 되니...
안해볼수가 없더라구요..
다만...제가 본 분은 앞발을 24도 이상 여시고 한방향으로마나 전향각처럼
가시던데 그건 제가 원하는 포지션은 아니었어요
저는 원래 덕스탠스의 장점인 트릭과 스위칭을 하면서도...
경사도가 있을때는 전향처럼 타보는걸 원하는지라....이걸 하려면
내 스텐스에서 나만의 포지션으로 나만의 방법이 필요하겠구나
라는걸 느꼇습니다....
그간 해보지 않았던 힐턴을 해보는중이라 몸이 적응하려면 아무래도
내년 시즌에도 열심히 연습해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힐턴이 털리는 것보다 무서운것이 고질적인 덕스탠스의...버릇...
오래 탈수록 뒤로는 못넘긴다는것....ㅠ
힐의 엣지각을 토턴처럼 만들어낸다는게 생각보다 참 어려운 일이지만....
먼가 시작하고... 노력해볼수 있다는게 재미가 있네요...
그래서 지금 저는....연습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