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배운 도둑질이 날새는지 모른다고...
아무래도 제가 미친건지 제정신인건지...
암튼...
어제 하이 파이 숀화이트 구매했습니다...
아이 모 #에서 구매했습니다...가격은 비밀입니다...
가서 깎아 달라고 빡빡 우기면 얼마 빼줌니다...여기 까지...
검뎅이 해골...
써 보니까 웃기더군요...레고 인형 비슷했습니다...
영화에 출연해도 되겠더라구요...얼굴 보이자 마자 총맞아 죽는 독일군 역 엑스트라...
무게 장난아니게 가볍습니다...자이로, 여타 레드의 헬멧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하이파이 쓰다 딴 것 못 쓸 것 같습니다...자이로와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피팅감은 제가 라지 사이즈 쓰는데 옆 쪼금 남고 뒤는 좀 더 남습니다...
아무래도 서양 얘들 머리에 맞추어서 그런지 옆보다는 뒤가 좀더 남습니다...
아무래도 뒷쪽에 보강재를 덧대던가 해야지...원...
제가 작년에 처음 보드 배우면서 머리를 엄청 세게 박은 적이 한 세번 있었습니다...
이러다 영구나 맹구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헬멧 구입하게 되었는데...좋습니다...
검뎅이 무광이라 어떻게 보면 멋있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숫불에 그을린 양은 냄비 뒤집어 쓴 것도 같고 좀 우낍니다...
쓰고난 전체적인 모양은 개인적으로 레드 보다는 자이로가 난 듯합니다...
턱 끈 조절 쉽고 채우고 풀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건 턱끈에 덧 대여져 있는 보강재, 뭐라고 해야하나...
암튼 요것이 좀 더 넓고 두꺼웠으면 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강도 면에서는 제가 실험을 해보질 않아서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시속 100키로로 박지 않는 한 깨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안쪽의 충격 흡수재는 약간 보강을 해야 할 듯이 보입니다...
비니나 손수건 등으로 보강을 한다면 충격흡수는 만빵일 듯 합니다...
고글과의 결합도는 약간 불편합니다...
뒤에 있는 꼭지가 고글의 줄 조정하는 것과 충돌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리믹스가 좋아 보이던데...두툼하고 공간도 넓고요...
그리고 사실 제가 얼굴이 긴 편인데도 불구하고 고글을 쓰면 코까지 덮혀서...
어떤 고글을 써야할지 걱정입니다...실험해본 건 위즈덤이었구요...
횡설 수설 써 보았습니다...
이런걸 처음 써보아서 그런지 글이 잘 안 나르네요...
제가 얼굴이 좀 괘안으면 사진을 올렸을텐데...
여러분의 행복권의 보장을 위해 착용한 사진을 올리지 못한 점 양해해 주시고...
모든 헝글 여러분 좋은 시즌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늙은 거시기가 허접 사용기 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