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쇄골뽀개먹고 분쇄골절로 수술해서 한달이 벌써 지났네요 

그당시 많이들 위로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중간이 많이 바스라져서 인공골액?같은거까지서서 와이어로 묶고 나사도 굉장히 많이박아서 수술은 잘끝냈습니다.

이게참 한팔을 못쓰니 많이 불편하고 보드못타니 속상하더라구요 ㅎㅎ

여전히 불편한 와중이지만 이젠 조금 살만해졌습니다.

이제 봄기운 완연한 가운데 사고당시 타던 헤머는 트렁크에서 꺼내지도못하다 다시보니 테일부분 상판에 가로로 쩌억 금이가있어서

이게뭐지하면서 옆에서보니 베이스엔 문제가없는데 엣지부분전까지 세로로 금이 가있더군요

어떻게 넘어진건지 과정까진 기억이안나는데 노즈도 아니고 테일이 뿌개져있으니 참 황당합니다 하하

샵간김에 샵직원분께 한번 보여드렸는데 보자마자 갔네요...하시더라구요ㅠㅠ 저도 코어까지 나간걸 알고있었지만 믿고 싶지않았는데

어흑..

전부터 제가 여친이랑 같이타고 알려주기도할땐 원래타던 오피셜을 탔는데 헤머도 망가진 마당에 

헤머로 체력빨리고 같이타기도 힘든데 이번 기회에 그냥 좋은 라운드데크를사서 덕으로 편하게도타고 가끔 전향도 그거로 타라고

권유를해서 관심가던 캐피타 슈퍼 doa를 데려왔습니다!

바인딩은 유니온 울트라로 여친이 선물해줘서 감사히 원하던 조합으로 장비를 가져왔네요. (울트라도 그저이뻐서..)

일단 무광에 그래픽도 심심할줄알았는데 직접보니 고급지고 묵직해보여서 아주마음에 듭니다 ㅠㅠ

라이딩 성향이라 샵에서도 메가 머큐리나 BSOD 권하셨는데

저도 그건아는데 이게이뻐서요...한마디에 아 그러시면뭐하고 수긍하시더라구요 ㅋㅋ

아무튼..가져와서 쓰다듬기만 하려니 괴롭네요 ㅎㅎ

내년도 장비가격 오를텐데 이시기에 원하는 사이즈에 가격도 괜찮게 가져올수있어서 만족합니다.

아무튼 남은 시즌도 안전히들 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