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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ㅊㅈ 일하는데가 우리 회사 근처길래..


점심먹고 세시쯤.. 어제 다친 갈비뼈 괜찮은지 병원 간다고 외출 나갔다가..


엑스레이 한방 찍고.. 


전화를 했죠..


마침 또 이게 뭔가 되려고 하는건지..


몇일전 소셜에서 구입한 로티보이 번 셋트 판매 매장이 소개팅녀 회사 바로 근처 더군요..


번 몇개 사서 간식으로 직원들하고 나눠 먹으라고 주고.. 오늘 저녁에 영화나 한편 보자고 말할려구


회사 앞으로 잠깐 나올수 있냐고 했더니..


자리 비우기가 곤란하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내가 회사 앞에까지 찾아가면 되는데..


이제 한번 본 사이인데.. 회사 앞에까지 찾아 가는건 그건또 좀 아닌것 같아서...


알았다고 하고..



그럼 저녁에 시간 좀 내줄수 있냐.. 해리포터 보자고 했더니..


자기는 오늘 트론 볼려고 했다고.. 8시55분꺼 트론 보자고 그러네요..


혼자 영화 보러 갈려고 했었나봐요



그래서 나도 그거 보고 싶었다고 그러고..  좀있다 8시에 영화관 앞에서 보기로 했네요..


혼자서 영화보러도 잘 다닌다고 하더니 ㅋ


저랑 비슷한 부류 인가봐요 ㅋㅋㅋ


영화 끝나면 11시좀 넘을텐데.. 뭐 다른거 더하긴 힘들것 같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또 보내줘야 될듯



근데.. 솔직히 겨울이라 춥고 그래서.. 다른거 뭐 할게 딱히 없고 영화가 만만하니가 영화보러가는거지


개인적으론 데이트 할때 영화보는거 별로...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데이트를 하는건데.


영화를 보면.. 영화보느라 상대방에게 신경을 쓸수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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