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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추억 하나...

 

때는 봄기운이 넘치던 2023년 3월 5일 일요일.

장소는 하이원.

 

IMG_9659.jpg

 

 

X4 (라 쓰고 3.1이라 읽는다) 시즌권 덕분에 2223 시즌도 하이원을 몇 번 갔습니다.

 

X4 3.1.jpg

 

 

눈은 충분하지만 요즘 늘 일찍 문 닫는 하이원. (사실 이젠 다른 곳도 마찬가지죠......;;;;;)

빅토리아 2 슬롭은 2월 26일로 close

빅토리아 1슬롭은 오늘(3월5일) close

 

저에겐 오늘이 2223시즌 하이원 마지막 날이라 오전에 곤돌라 타고 관광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빅토리아를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두둥~!!!)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빅톨2가 정설이 너무 잘되어 있는 겁니다.

 

IMG_9689.JPG

 

엇 close 아닌가? 

올라가서 빅톨2 입구를 보니 다 막혀있는 폐쇄된 슬롭이 맞습니다.

그런데 왜 정설을.... @.@

 

오후부터 타기 시작했는데 오후에 정설된 슬롭이라뇨...

그래서 리프트를 다시 타고 올라가면서 고민을 시작합니다.

저 하얀 캔버스에 내 라인을 그리고 싶다~

그리곤 휴대폰 바탕화면으로 똭~!!!!!!

 

그냥 확그냥~ 막그냥 도둑보딩을 하면....

시즌말이라 걸려서 시즌권이....

멋진 인생 사진 한장을 위해 시즌권 따윗~!!!! 

BUT 뺏기면 시즌 마무리하러 용평을 못가네 ㅡ.ㅡ;;;;;;;

 

라며 빅톨 1이나 다시 한 번 더 타야지 생각을 하는데....

아무리 다시 봐도 보고 또 봐도

 

다소곳이~ 예쁘게~ 곱게~ 아름답게~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 (읭...???)

 

정설된 슬롭이....

 

 

IMG_9690.JPG

 

 

그래.... 아무리 그래도 이건 못참지.....

 

다시 생각이 시작됩니다.

1. 휴대폰을 떨어뜨린다.

2. 폰을 찾으러 간다.

3. 자연스럽게 내려간다.

4. 박살난 내 폰을 발견한다. or 못 찾는다

내 소중한 아이폰 7+

이건 아닙니다. 함께한 시간이 얼만데 이렇게 보낼수는 없습니다.

 

그럼 뭘 ???

다음 중 알맞은 것을 고르시오.

1. 돈, 신용카드 -> 날라갈 확률이 높고 설득력이 없음.

2. 데크 -> 걸어서 내려가냐 ㅡ,.ㅡa

3. 헬멧 -> 당연히 깨지지

4. 장갑 -> 흘려내려갈텐데 못 찾으면? 5년만에 새로 산건데... 

5. 주머니속 드라이버 -> 이건 못찾는다에 500원 건다

 

결론 : 정답없음.

 

 

그래서 결국 도둑보딩 못하고 집에 갔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ㅠㅠ

 

 

그리고 진짜 궁금했던 것이...

일주일전에 문 닫은 슬롭인데 왜 빅톨2 상단에 키커 같은 것이 있었는지입니다.

랜딩자국이나 누가 탄 흔적이 있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저렇게 깨끗한 슬롭인데....

왜 만들어 놓은건지....

초반에 못들어가게 슬롭 헤집어 놓은거라면 굳이 저렇게 만들어 놓을 필요가 없을텐데....

IMG_0406.JPG

 

 

역시 별 내용없는 쓸데없는 글이었습니다.

 

오늘의 결론.

빅토리아는 좀 일찍 열고 늦게 닫아주면 안되나요?

밸리허브에서 빅토리아는 구경하면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그리고 그래야 제가 제우스나 헤라탈 때 리프트와 슬롭이 그나마 한가해요

 

참, 요즘 헝글에 글이 많이(?) 올라와서 좋습니다.

비시즌 내내 글도 많이 올라오고 서로 댓글도 많이 달아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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