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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향등..
왕복 10차선 도로를 달리는데..
(가로등이 환해서 라이트 안키고 가도 될 정도의 밝은 도로임.)
뒷차가 상향등을 키고 달려오길래..
짜증나서 차선을 바꾸니깐 자꾸 따라옴 ㅠ
눈이 너무 부셔서 운전을 못할지경..(뒷차는 신형 산타페)
마침 신호가 걸려서 뒷차로가서 상향등 끄라니깐..
운전하는 여자분이..저를 멍하게 처다보더니 그게 머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켜져있는 상향등 마크 가르키며 대충 설명하고
조작법도 갈쳐줬습니다;; 휴..
얼마전에 회식자리간다고 회사 여직원 차를 얻어타고 회식장소로 가는데..
무심결에 옆에 계기판을 보니 상향등이 키고 달리는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밝은 도로에서..
왜 상향등키냐고 하니깐.. 그게 머냐고 되물어보더군요;;;;;;;;
진짜.. 노련하게 운전 잘하시는 여자분들도 많지만..
답답하게 운전하는 여자분들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꺼같았는데..
요즘은 그냥 체념한채 느긋하게 운전하니 맘이 편해지더군요..
2. 주차문제..
고등학교 시절..
주차할때가 없다고 투덜되는 아버지를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저희집앞엔 똥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제가 군대간 사이..
구청에서 이 똥물이 흐르는 개천을 다 메꿔버리고..
넓디 넓은 공터로 만든다음..
공영 주차장으로 만들어서..
주민들이나 외부인들이 무료로 쓸수있게 해놨더군요....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학교 운동장 2배 길이정도?
덕분에 제대후 운전하면서 여태 10년 넘게 주차걱정 없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동네 위치가 안좋아서..
항상 이사가고 싶어했습니다...
나중에 취업하고 꼭 번화가로 이사가서 독립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차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주차를 못해..
50분간 뺑뺑이를 돈 뒤부턴...
이사가야겠다는 맘은 없어졌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가끔씩 저희집을 방문하는 손님이나 지인들은..
주차장을보고.. 정말 복받은 곳에 산다고 합니다..
맨날 집앞에 편하게 당연하듯이 주차를 하다보니..
다른곳에 주차걱정은 생각을 못했던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의 요지는 ㅠㅠ
죄송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