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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즌까지 늘 여친과 함께 아님 친척형들.. 지인들.. 등등과 다니다가..
올시즌 장비 꾸리고 여친 몰래 몰래 홀짝 홀짝 솔보딩을 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실력도 빨리 늘고.. 누구 하나 신경 안써도 되고 정말 편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정신적인 폐허가 오네요...
무엇보다 솔보딩하는 그 긴 시간동안 말을 한마디도 안하게 되고..
주변에 커플등을 보며....괜한 공허감이 드는데...
내가 이짓을 왜하나 생각도 들고..
트릭 성공해도. . 봐줄 사람 하나 없고..
세상에 여친 있는 저도 이럴진데..
솔로부대님들.. 어찌 버티시나요 존경스럽습니다.
아놔 이 피폐해진 머릿 속을.. 어찌할꼬...
사람은 역시 혼자서는 못사는 동물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