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글은 제가 헝글에 가입하여 처음으로 쓰는 글 입니다.

그동안 눈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왔는데

펀클리닉 및 정동혁 강사님을 통해 더욱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받은 것 같아 급히 가입을 하고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저는 덕스탠스 카빙반(휘팍)을 신청하였으며,

보드 경력은 첫 입문후 3시즌간 관광보더였고,

중간에 자녀를 낳아 3시즌을 내리 쉬었다가

20-21시즌부터 복귀하여 유튜브로 독학을 해왔습니다.

주변에 보드를 잘 타서 제게 코칭해 줄만한 사람도 없었고,

동호회 활동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스스로 이정도면 카빙을 배워봐도 되지않을까 하여 신청 한 것이 펀클리닉 신청의 동기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독학의 한계와 어려움을 깨지 못하였고,

정동혁 강사님의 맞춤형 강의로 

시선 및 프레스 위주의 너비스턴 자세교정과

마지막엔 맛보기로 베이직 카빙까지 경험한 알찬 교육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께서 찍어주신 동영상 속의 저는 어설프고, 뻣뻣하며, 위태위태한 자세로 보드를 타고 있었고,

단 두어시간의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세가 처음대비 보다 안정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관심부족 때문인지 

저를 포함하여 1:2로 교육을 받은 행운도 얻을 수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셔서 펀클리닉이 더 흥했으면 하고,

이런 좋은 기회가 자주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학의 어려움과 강사님들의 존재의의를 크게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11시 시작인 강의에 30분 정도 먼저 모여

강사님과 보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유용했어요.

누군가와 보드에 대해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처음이었거든요. 

강사님 말씀대로 앞발 각도를 12도에서 18도로 변경했는데

확실히 편하고 제 몸에 잘 맞는 느낌이에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헝그리보더와 열과 성의를 다해 가르쳐주신 정동혁 감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