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1박2일로 무주다녀왔는데 그 사이 에덴은 고립되고 리조트 프론트에서 무료로 방나눠줬단 훈훈한얘기가 있더군요 ㄷㄷ...

 

그보다! 저는 에덴을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딴데 잘안다녀요 -_-a 는 변명. (멀어서못감 ㄷㄷ)

 

올시즌 3번째로 무주 갔습니다. 솔직히 무주는 개장담날 1번, 무주쌍쌍에서 턴배울때2번, 그저께간게 3번째에요.

 

남친회사의 형아네커플이랑 다녀왔는데 횽아님이잘타셔서 베이스로 360돌리는거! 방향전환할때(180) 원포도 받고 열심히 업다운 연습했습니다.

 

아 근데 이놈의 무주는 뭐그리큰지 ㅡㅡ...우리 동산이는 리프트 하나타면 전슬롶 다보이는데 ....

 

3번쨰 온건데도 길잃을뻔한 일들이 빈번하며... 눈보고 "우와 오빠 이거바바 자연설이다 ㅋㅋ 아 대박 초신기하다!"...라면서

 

........ 눈에 발도장찍기 및 눈싸움... 형아가 '부산 촌사람 티내지 말라'며.... 응? 할튼 그렇게 천천히 연습했었죵..

 

전 에덴만 다녀서 에덴슬로프는 어떤구간에 경사가 좀 더 심해지고 완만해지고 이쪽이뭐 이렇다 저렇다. 이거 왠만하면 다압니다.

 

무주는 크기도 커서 슬롶경사나 사람많은 구간 감을 못잡겟더군요.

 

그래서 매우 천천히 다녔습니다. 어차피 연습도 하는거라서 주위 사람들보면서 반경확인하면서 탓죠.

 

무주 익스프레스? 그거 젤긴거 ; 몇번 탔는데요 야마하? 그쪽 빠지는 구간에서 천천히 내려가는데

 

아 앞에 여자분께서 분명 잘가고 있었습니다. 전 저대로 연습하면서 안부딪히려고(이쪽이 사람 많더군요; ) 깔짝거리는데

 

갑자기 고속라이딩하다가 우뚝 서는겁니다.

 

.... 순간 뒤에서 오던 난 깜놀해서 브레이크잡고, 근데 순간적으로 멈추려다보니 조금 데크끼리 부딪혔어요.

 

ㅡㅡ; 일단 뒤에서 제가 박은꼴이니 " 죄송합니다." 사과했는데 이 여자분...... "ㅡㅡ^ 아 썅" 이러고 절 노려보더군요

 

.... 순간 욱해서 진짜 욕나올뻔했어요. 사과했더니 썅이랍니다 ㅡㅡ;;;;;

 

반경거리 잘 조절해서 가고있었는데 지가 갑자기 서가지고 뒷사람 저 뿐만아니라

 

그때 낙엽하시는 몇몇 분들 놀래서 지레 넘어지고 한건데 ... 지는 렌탈데크고... 내꺼는 이월이지만 새건데 ....... .... .... ....

 

저도 순간 열받아서 팍! 일어나면서 짜증난다는 말을 했지요. 그 여자가 절 쳐다보면서 뭐 어쩔껀데라는 표정짓더군요.

 

그때 남친이 와서 뭔일이냐고 안물었으면 진짜 싸울뻔 ;;;; 

 

그  이후에도 외쿡인 여자분이 제 데크 쳤지만...'쏘리~' 해서 제가 '오케오케~!!' 하고 지나갔음... < 쿨하게

 

........... 전 제가 진짜 거리 조절잘하면서 피해 안주고 갔다 생각 했거든요.

 

남친 제 뒤에서 연습한다고  저 혼자 앞에 먼저가서 기다릴때도 슬로프 젤 구석가서 기다리구

 

뒷사람이 제 반경 예측하겟끔 팡팡 뛰댕기면서 연습하지도않았어요 -_- ;

 

부딪힐 뻔 하기만해도 사과하면서 다니고 나름 매너헝글인이 되가고있다 자부했는데

 

....... 그여자때문에 욱했던 성질 다 올라올뻔.....

 

제가 잘못한거에요? ;;; 일단 뒤에서 박은거니까 죄송해서 사과도했는데. 그여자분 반응과 표정이 아직도 안잊혀지네요 ㅡㅡ....

 

.............. 할튼 무주는 넘 크고 사람많고 길 잃을거 같아서 못가겟어여 ... 무서움

 

 

 

 

... 한눈에 전 슬롶이 다 보이는 우리 에덴이나 사랑해야겠어요 ...

 

그나저나 설날쯤 커플끼리 하이원가자고 계획하던데 ..................... 아 나 낯설면 잘못타는데 ...? < 응?  헛소리에요 원래 못타요.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2470
11531 결자해지라고하죠.....비풍초똥팔삼 종결입니다. 비풍초똥팔삼ㅋ 2011-01-05   345
11530 헝글 단체미팅이라.. [1] 므르릉 2011-01-05   342
11529 *** 오우~ 헝글 단체미팅..........딱 싸이즈 나오네요. *** [7] Gatsby 2011-01-05   745
11528 미팅할때 고글 써도 되나욤? file [4] 실크로더 2011-01-05   647
11527 여러분 눈치 못채신거같은데... [3] 상어형님 2011-01-05   525
11526 헝그리 미팅 여러분이 간과 한점... [4] 어리버리_94... 2011-01-05   492
11525 이번 미팅건....성공 [8] 바디 팝 2011-01-05   480
11524 저기 인디맨님! [8] 2011-01-05   425
11523 굴렁쇠 소년....... [12] eli 2011-01-05   857
11522 미팅이라구요? [11] 『뽁뽁이』 2011-01-05   432
11521 역시 사람은 살아온게 얼굴에 드러나는듯 [7] ㄴㅇ 2011-01-05   558
11520 쌍팔년도에 엄마뱃속에 없었었던분들중에.. [28] 수술보더 2011-01-05   611
11519 마이티마우스 모르면 간첩 file [8] Limzi 2011-01-05   515
11518 지적질 이란말.. [7] 호암 2011-01-05   1169
11517 헝글 단체미팅... [23] 져니~* 2011-01-05   897
» 어저께 무주에서 짜증났던 여자분... [9] ♡꽃허밍♡ 2011-01-05   1016
11515 출근3일째=_= [6] 빵글이:) 2011-01-05   301
11514 보드는 취미일 뿐입니다. [8] 수술보더 2011-01-05   603
11513 꼭 뭘해야지만 다치는건 아니더라는;; [9] 로또 2011-01-05   440
11512 어제좋은말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8] 승려 2011-01-05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