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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대신 제가 겪은 훈훈한 얘기 하나 해드릴까 합니다..

저 작년 시즌 보드 배워 빠져 살았는데, 곤쟘 준스키라는 곳에서 렌탈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초보였던 저는 152 데크를 골라 제타 2에서 타고 내려오는 데, 그날따라 모글이 엄청 많더군요..

카빙이 안되고 그냥 턴 단계 쯤이라 속도를 조금 내다가 모글에 걸려 붕 날아버리더군요..

 

정말 한 몇바퀴 데굴데굴 굴렀습니다...근데 웬걸 다리가 좀 허전한 겁니다.. 그렇져..다리에는 바인딩만 채워져

있고,  데크는 강력한 다리힘으로 인해 나사 구멍이 완전 박살이 나서 뽀개져 있더군요..

 

터벅터벅 내려와서 휘슬 슬로프 알바 하던 분이 근심 어린 눈으로 보더니만, 어째 어째 얘기하면 최소 비용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말을 하는 겁니다.. 그냥 한 10만원 내외로 막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보드샵에

갔는데, 오히려 직원분 어디 다친데 없냐고 걱정해 주시더군요..

 

다음날 아침에 사장님께 이리이리 되어서 그렇게 됐다며 잘 말씀드려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몰라서 미안해서 전화 번호 적어주고 나왔는데, 별다른 연락이 없더군요..

 

고마웠습니다.. 암튼 그 날 이후로 고맙기도 하고 많이 미안하기도 했네요..올해는 장비를 다 갖춰

갈 일이 거의 없지만, 혹시 장비 없는 친구 있으면 다시 꼭 들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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