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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원치료 받기로 하고 향긋한...(읭?) 한약냄새 뒤로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헝글 접속.
요리조리 댓글놀이 하다가 전에 보았던 따땃한 패딩이 눈에 아른아른
뚜둥!!!!!!!!
오시면 안되는 그분이 마구 달려 오십니다.
그분은 사람에 힘으로는 감당이 안되나봐요.
통장을 부인님께 빼앗긴 분들은 피해간다죠?!
그이름도 거룩하고 절대복종을 요구하는 지름신 강림!
내몸이 내몸이 아닌거에요.
학동샵 전화번호를 뒤지고 있어요.
어느새 씐나서 운전대를 잡고 있어요.
털썩! 집이에요.
손에는 패딩말고도 한보따리 들려있어요.
지금 휘팍으로 출발합니다.
보딩은 혼자 하는거래요.
오늘도 고글에 수돗꼭지가 달려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