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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년전에..
저희매장에 어떤사람이 문을열고 들어왔어요.
혼자와서 옷을 고르는데..
쑥쓰럼타고 수줍어하는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ㅎㅎ
수표이서를 하면서 민증을보게됬는데.
저보다 한살어리고 저랑 고향이 같더라구요.
너무반가웠지만 그 앞에선 말을못하고..
집에와서 이름과 나이로 그당시 다모임으로 찾았어요.
쪽지를보내고~
나 그때 그곳에 누구였다. 고향이같아서 신기해서 보낸다~ 며 보냇지요..히히
가끔 연락하며 지냈지요.ㅎㅎㅎ
그당시엔 이사람을 좋아해서 찾은것도아니고,
그냥.
너무착해보이고 순수해보여서 동생으로 알고싶었어요.ㅎㅎ
그리고 몇년뒤,
그리고 이사람은 군대를 가고,
그냥 아는동생누나로 지내다가..
작년에 몇년만에 한잔하자 하고 만난게 지금 7개월차네요.
이사람 맨날 우리 인연이라고 사람들만날때마다 떵떵거렷는데.
지금은 인연은무슨..ㅋㅋㅋㅋ 그때만나지말았어야되는데라고 저두그러고요..ㅎㅎㅎ
장난이고요^^
소개팅아닌이상에야 다 이렇게 각각의 사연이 있지싶어요.
여러분들도 그러시죠?^^
뭐 지나간일이지만
저는 항상 사람을 이런식으로만난거같네요.
전에 만났던 친구도
누나 자기 고등학교졸업할때까지만 기달려달라고,
3년은 알고지내다가 정말 저 말이 현실이되서
고등학교졸업반때 사귀기시작해서 오랫동안 만났었는데요.
근데. 진정 제 팔짜에 연상은 없는걸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