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분기부터 군복무에 당하는(?)중이라 04/05는 열심히 X뱅이 치고
이번 겨울 휴가써서 2년만에 슼히장 두번 다녀왔습니다.

작년 12월쯤 휴가만을 바라보며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국산 보드복 인스펙션.
아~예쁘다~ 하고 바로 질렀습니다.ㅋ(바지만.) 휴가까지는 한달넘게남았는데도 말이죠.

어쨌든.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휴가기간동안 지산과 성우에 처음 입고 나갔습니다.

MJ모델을 사서 입은지라 이제품 기준으로 쓰겠사와요.

처음 입어보고 딱 느낀점은 '주머니 한번 오X게 많구나.."이거였습니다.
(아 물론 예쁘다는 생각도.ㅎ)

이곳저곳 수납공간이 많아 좋긴 좋은데..어디에 뭘 넣어놨는지 잘 기억이 안나서
좀 정신없기도 합니다.

2년만에 간 스키장이라 자빠링도 어어어어엄청 많이 했는데 찍찍이로 되어있는 주머니에도
눈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깔끔한 처리..맘에 들었습니다.

무릎쪽 주머니에는 자빠링의 위험성 때문에 제일 큰주머니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건 못넣습니다.
고글주머니나 육포 요정도..?ㅋ 그래도 디자인상 맘에 들기때문에 패쓰-

곳곳에 배치해놓은 공기구멍(ㅋ)도 적절한 위치에서 통풍 잘해줍니다. 탈때 열어놓으면 쬐끔 똘똘이에 압박이..ㅎㅎ

방수/발수 성능은. 그 회사에서 광고하던대로..참 좋더군요. 주간 후반쯤 되니깐
엉덩이쪽 외피에 물이 좀 스며들긴 했는데..안쪽에는 전혀 안들어옵니다. 뽀송뽀송~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줍니다.ㅎ
무릎밑 내피 시보리도(뭐라 표현해야할지 ㅋ) 허접 팬티고무줄이 아니고. 잘 되있습니다. 여느 보드복처럼..

다만 타다가 이제 몸에 힘좀 빠질때쯤 되면 옷무게의 뽀쓰가 조금씩 느껴집니다. 약간 무거운 편이예요.


스노우스컷 부분은 국빵무늬로 되있는데. 깔끔합니다. 까뒤집고 보여주며 타고싶어요 ㅎ

발뒤꿈치 부분을 보면 쓸림방지용으로 옷을 약간 올릴수 있는 똑딱이 단추가 달려있는데.
타다보면 풀릴..수밖에 없더군요.

그냥 풀리기만 하면 좋은데 쇠똑딱이 홈에 눈이 들어가 얼어붙으면서 다시 끼우려면 안들어갑니다;
눈을 녹이고나서 끼워야 들어가더라구요. 흠..이건 보완할점. 쓸림방지덧대기도 나일론 말고 세무 비슷한 소재로 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ㅎ


직접 타보고 느낀 점은 요정도.입니다 ㅎ
제가 쫌 무신경한 편이라 별다른 불편함 없이 만족하네요ㅎㅎ
디자인도 그렇고..성능도 상당한 수준이구요.



아 그리고 사이즈!! 제품자체가 힙필을 강조하다보니 무척 큽니다..웬만큼 크지 않고서야 XL이하면 다 맞겠더라구요. 저는 187에 79kg라서 XXL입었는데..이런 저에게도 상당히;;큽니다 ㅎ




2월 16일 다시 복귀한 저는 군인정신으로 열심히 아침부터 헝글링입니다.
남은 시즌 스키장 그만다니세요. 부럽사와요.

ㅋㅋ농담이고 모두 안전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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