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전인가? 사과쪼개기의 아픔을 딛고 지산에 갔습니다.
그런데 스키어가 냅다 박는 바람에 덱이 이렇게 아파했습니다.
토코에 보낼려고 했는데 제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 치료 했습니다.
덱 하루정도 잘 말렸습니다.
그리고 엑폭싱 작업을 하고 이틀정도 펜치로 물려 두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붙더군요. 한번 출격했습니다. 안갈라 집니다. ㅜㅜ (감격의 눈물...)
오늘 오전 출격합니다. 지산으로요... 기쁨 맘으로....
노즈부분에 에폭시 뭍어 있는 것 일부러 완전히 제거 안했습니다. 혹시나 다음에 테러당하면 에폭시가 조금이라도 댐핑역할을 해주라는 맘으로...
에폭시 :5000원
철판고정펜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12000원
미니 바이스를 사려고 했는데 없다고 해서 공구상가 아저씨가 추천해준 펜치입니다. 가정용으로는 그만인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상처도 에폭싱 작업하면 됩니다. 관건은 에폭시를 얼마나 잘 발라주느냐와 얼마나 잘 물려주냐입니다.
덱 상처로 맘 아파하시는 분 공구상가 가셔서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