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tro T2 deck


제가 타본 나이트로에 대해서

감히… 짧은 지식과 경험이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즌  세일기간에 큰맘먹구 T2를 구입했슴다.

평소 레귤러로 타다보니 원메이크의 한계성을 느꼈습니다.

프리스타일에서 원메이크를 제대로 하려면 스위치 라이딩이

자유자재로 되어야 하는데

프로 라이더들의 경우 디렉셔널 보드로 스위치 해 가면서 자유자재로

하면서 타지만….저의 경우 디렉셔널 보드로 스위치 라이딩 한계성을

느꼈고..트윈보드를 생각해 보게 되었죠.

물론 제가 제대로 구사하는 기술이 없지만 진정한 프리스타일을  

타보고 싶어서 T2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전형적인 프리스타일의 맛이 느껴지더군요

T2의 대표적인 장점인 tri-progressive side cut 은 턴을 할때 폭팔적인

회전력과 스피드를 나오게 해준다는데....

제 실력으론 그 정도 레벨까지는 테스트 해볼순 없었고…….


제가 타보았던 그 어떤 디렉셔널 보드들 보다 더빠른 턴을 구사할수

있었으며..…턴할때 강력한 스피드를 낼수 있었습니다.

저의 선입견 일지도 모르지만…급작한 턴의 경우 …타사 보드의

슬립이 날수 있는 상황과 비교했을때 T2의  엣지 그립력이

최고이더군요.


또한  제가 시도해본 빠른 숏턴이 쉽게 구사된다는 것이 아마 T2에

적용된 사이트컷 기술력과 관련된 연장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부연 설명 하자면…..

Wood  core의 구조가 X자와 수직으로 짜였진 구조라고 합니다.

X층이 데크를 대각선으로 잡아 준다는 뭐 그런 얘기인데…

이 기술의 특징은 다각적인 방향의 충격에 강하며

강한 탄성과 강도를 얻어낼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두 토션에 대한 복원력이에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이 X층이 제가 시도해본 숏턴과도 관련이 있고, 에어에서나 랜딩시 데크의 안정성에도

도움이 되는것 같더군요.

그전에 타사 데크에서 느꼈던 부분인데 고속에서의 숏턴을 시도하면

미세하지만…뒷꼬리가 요동치는 뭐라그럴까?

자동차로 말하자면 fish tail현상이 있었는데….

고속주행시 급히 주행방향을 바꿀경우 차의 뒷부분이 물고기 처럼 흔들리는 현상을 말하죠.
"잠시…여기까지만….여기서 돌맞을것 같음…아무거나 막 갖다 붙인다고....보드 얘기나 하라구.."

T2의 경우 뒤틀림에 대한 복원력이 우수해서 그전에 타사보드에서 느꼈던 미세한 요동치는

현상이 없었고  숏턴을 구사하기에 정말 조은 느낌 이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강력한 빠른턴을 구사할수 있게 하는 기술력은 데크의

재질,사트컷,엣지,코어,등등 여러부분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종합예술이라는 건데…이부분에서 나이트로의 기술력에 반했죠.

그리고 코어부분은 나이트로의 제품에 쓰인 Carbon-Aramid Laminating 이라는 기술이

쓰였다는데  제가 알기론  탄성을 내는데 도움이 되는걸로 알고 있고요

탄성을 얘기한다면…정평이 난 나이트로 데크의 탄성에 대해서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 할 수 없을겁니다.

캠버 부분이 타사 데크들에 비해서  높은 편이죠..

어떤분들은 이 부분을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개인성향인거 같아요... 이 부분 또한 저와 맞는것 같구요.

처음에 T2의 탄성에 적응이 안됐을 경우 자칫 잘못하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수도 있죠…

그러나 일단 탄성의 정도를 컨트롤 할수 있게 되어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 파이프나 킥커에서 엄청난 높이를 얻어낼수 있죠.

아시다시피 나이트로 데크 정말 스티프합니다.

T2는 프리스타일이지만 하드한편이죠.

오히려 이부분이 매력이죠…어느순간 지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을때

웬만한 라이딩용 보드 못지 않은 라이딩을 제공하죠.

그리고 킥커나 파이프 랜딩시의 안정감 또한 그 어떤 보드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T2를 타면서 느끼는 건데….설명하기 힘들지만….

하드한 부분이 있다가 어느순간 소프트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니까...그 하드함이 소프트함을 포함하는 기분좋은 하드함이라는 거죠.
"잠간….“이게 미쳤나? “ 라고 말씀하시는분 계실것 같음.......

“T2는 프리스타일용중에서 하드한 보드라고 말해 놓고…웬 뚱딴지 같은 소리냐? “

하실텐데… 얘기 하기가 애매하지만…..

그러니까 코어의 탄성과 노즈와 테일의 소프트함이 잘 어우러져

나오는 조화라고나 할까?

잠깐 샛길로 세어 보겠습니다.

저두 이부분에 대해 말로 표현 하기가 힘들었는데...

얼마전 드라마 주몽을 보고서 "아~이거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헤모수 장군이 주몽에게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활을 잘 쏘려면...활이 따뜻한 피가 흐르는 네 수족과 같이 느껴져야 한다고....

뭐 그렇다고 제가 그런 경지 까지 간것은 아니었지만....보드와도 일맥상통한 얘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죄송....이거저거 막갖다 붙인다구 욕 많이 먹겠군요...ㅋㅋ"


하여튼 ...

T2야말로 각 부분의 기능들이 잘 어우러져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모든 보드의 장점들이 집약되어 있는것 같군요..

물론 개인마다 선호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안 맞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가 본 T2는 탄성,엣지 그립력,안정성,등등...제가 추구하는 부분에서 최고의 보드라고 생각 합니다.

음….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틀린부분이나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드가 수족이 되는 그날까지~~!! 헝그리 보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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