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5년만에 보드 컴백하면서 느낀 여러 이질감중 하나인데

옛날보다 고글 크기가 엄청 커졌어요.

저는 예전에 드래곤dx 고글만 썼거든요. 

제 눈에는 시야각이 특히 좌우가 가장 넓게 나오고, 편하고,

헬멧이랑 핏도 잘 나오구

매년 새모델이 나와도 동일한 프레임으로 나오는것도 좋았구요. 

지난해에 보드 컴백하면서 고글을 찾아봤는데 다들 그렇다시피 바스러지더라구요. 

그래서 동일한 드래곤 dx 프레임이 아직도 프레임 변화없이 나오려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dx 프레임은 진작에 단종되었고 요즘 나오는 드래곤고글은 엄청 크더라구요. 

그러다가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하나가 찾았는데 

어느 보드샵에서 드래곤 dx고글을 팔더라구요. 3-4년 지난 악성 재고, 

심지어는 22000원에 대 할인중. 근데 주니어용이라고 써서 팔고 있었어요. 

원래 dx는 성인용이고 dxs가 주니어나 여성용인데 말이죠. 

뭐.. 고글크기가 다 커지다보니 dx를 주니어용이라고 해서 팔았나보더라구요. 

암튼 제 눈에 맞는건 dx인게 분명하니까,  모델명이 정확하게 DX인거 실물사진으로 확인하고선 그냥 주문했습니다.

단돈 22000원에. ㅋ 

받아보니 역시나 제가 예전에 쓰던 그 드래곤 dx 동일합니다.

딱 맞고 익숙하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