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향각 강습 두시간을 받았습니다
덕으로 비기너턴 연습하던 중이였고 전향각으로 바꿔보고 싶어 강습신청했습니다.
바인딩 각도는45 30으로 맞춰 오시라길래 그렇게 맞추고 강습을 시작했는데
두시간 동안 사이드 슬립만 가르쳐주더군요 물론 사이드 슬립 중요한건 압니다
하지만 두시간동안 사이드슬립(자세위주로만 너무 디테일하게 골반 돌려놓고 뒷다리에만 힘이들어가야하고 허리피면 안되고 골반 접고 등등)
너무 다리가 아프지만 물론 되긴되죠 덕으로도 많이했었으니..여차하면 골반은 돌려놓고 앞다리 뒷다리 힘주는건 덕 비슷하게 라도해서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세가 맘에안드는지 계속해서 사이드슬립..나중에는 도저히 다리가 아파 슬로프 중간에서 부턴 거의 뭐 이론강습만 받는수준이였습니다.
턴을 알려달라했는데 턴에 대한것도 엄청 겁을 많이 주던군요 속도가 많이 나와야하며 자기도 전향바꾸고 두시즌동안 사이드슬립만하고 그때되서 턴으로 넘어갔으니 전향배우시려면 그정도 생각해야 한다더군요
빠르게 배우고 싶어 강습신청을 한건데 두시즌동안 계속 사이드슬립만하라니..원래 당연히 다 그런건지 이 강사님이 너무 강습노하우가 없는건지 결국 그렇게 강습끝나고 배운게 사이드슬립밖에 없으니 걸어내려가서 바인딩각도 다시 덕으로 바꾸고 조금만 타다 돈날렷다 생각하고 집갔습니다.
원래 이게 맞나요? 유튜브에 후기라던지 강습영상이라던지 보면 빠르게 속성같이 진도가 나가던데 이런식으로 하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전향각 보더들이 계실까요..전향각 포기해야할지 다른분한테 다시 강습받아봐야할지 너무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