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시 푸드 코트가 만석이더구요
그 중 10여개 자리는 가방 하나 올려놓고 사람 없는 자리^^
올려진 가방을 살짝 치우고 6학년 아들이랑 떡볶이를 먹고 있는데,,
젊은 부부가 저학년 아이 두명 데리고 와서 자기 자리라고 비키라고 합니다.
푸드코트에 자리 맡아 놓는게 어딨어요? 했더니
아놔, 머라는거야? 애들 스키 강습 끝나서 데리고 오는 동안만 맡아둔거랍니다.
그게 맞는거에요? 했더니
남들 다 그러는데 그 사람들한테 다 머라하실거에요? 이럽니다.
음식도 없으시잖아요? 했더니
지금 시켰답니다 ㅋㅋㅋㅋ
아들이 불편해하고 무식한 사람들이랑 싸우기도 싫고
마침 옆자리에 자리가 보여 비켜주긴 했는데,,
기분이 참 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