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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양아치생활을 하는 저를 보신 어머니가 속이 상해서 버릇을 고쳐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포항1사단 간부로 계시는 삼촌에게 연락!

 

지원아닌 지원을 해서 20살 10월달에  입대를 했죠

 

훈련소 생활때 밥을 주먹만큼 퍼줘서... 밥 퍼주는놈(지원 훈련병)에게 밥 더 달라면서 협박하다가 간부한테 걸려서 쳐맞고..

 

점오 끝나고 화장실 못가게 하자 내무실 창문에 매달려서 쉬야하다가 걸려서 쳐맞고...

 

군에 대한 지식도 없고 개념이 안드로메다인 저는 엄청 고생을 했죠

 

군에 대한 지식이 점차 쌓여갈 쯔음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덜덜 떨면서 각잡고 대기탔죠...

 

어라??? 생각외로 너무 친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밥도 내가 퍼먹을수 있게됐죠!! 진짜... 산처럼펐죠... 밥통한통을 한끼에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장실은 저쪽 전화할려면 이쪽  언제든지 다녀오라면서 알려주더군요

 

30분이 멀다하고 화장실 가고 전화하고 했었죠.... 하루 이틀 지나니 팔자걸음에... 두리번 두리번 관광온 아이처럼 ㅋㅋㅋ

 

그렇게 일주일보내고 어라??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 ㅁ ㅣ친개가 욕하면서 저한테 날아차기 하더군요!!! 그뒤로 20연타 콤보...

 

날아차기 맞아 보신분??? 맞으면 양발이 뜹니다 ㅎㅎㅎ 

 

재수없게 ㅁ ㅣ친개 기수인 전...  주인(아버지 기수)에게 철저하게 사육당하면서 군생활을 보냈습니다..

 

연병장에서 주인이 휘파람 불면 연병장을 찢어버릴듯한 큰목소리로 관등성명을 한뒤 땅이 꺼져라 발을 내딛으며 죽을힘을 다해 뜁니다

맞을땐 요령?을 부려줘야 합니다.  절대 아픈기색을 하면 안되고 눈빛은 널 꼭죽이겠다는 눈빛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선임이 미안해

 

하지도 않고 더 때려주기 때문입니다... 참 무식한 요령이죠ㅠㅠ?

 

첨엔 주인이 무서워서  '잘해야지,잘해야지' 이생각뿐이었는데.. 달이 갈수록 '죽이고싶다,죽이고싶다.'로 바뀌던 쯔음..

너무 억울한 누명과 함께 너무 많은 구타!! 또 그 구타에 악한감정표현까지.......

 

제 생각은 '어떻하지? 죽일까? 참을까? 아니다 죽이자!!' 하던 찰나에 다른 선임이 오셔서 말리더군요...

 

맞아서 터진 입안에 나온 피, 끓어 오르는 힘을 써보지 못한 억울함 담배 피다가 눈물을 훔치고... 그 자식 빨래가 보이더군요?

 

진짜 이러면 유치하기 짝이없는건 알지만... 그자식 빨래에 가래침20mL 직격!! 그리고 ㄴ(" ㄱ  =3=3=3=3=3 눈물에 대한복수 ㅠㅠ

 

그자식 지 빨래 확인하더니 저를 겁나게 의심하더군요...  근데 날 심하게 때린일에 미안하긴 했나봅니다... 심증만 가도 죽도록

 

패는 위인인데 ㅋㅋㅋ

 

억울해도 어쩌겠나 힘들어도 어쩌겠나... 참고 참으면서 완성된 사람으로 거듭나보자고 다짐하면서 전역날짜만 기다려야죠 ^^;

 

추억을 회상하며 그냥 막 적어봤습니다

 

 

 

망글이라...ㅈ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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