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스키장에 정말 자주 다녔던 것 같아요. 시즌 내내 날씨도 좋았고 컨디션도 좋아서 보드도 열심히 탔어요

작년보다 훨씬 많이 타서 그런지 확실히 실력이 늘었다는 게 느끼고있는중입니다

올겨울은 눈이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작년보다는 또 많이 왔네요

눈오는 날에 못가서 약간 아쉽긴하지만 이때문에 기온이 적당히 유지되면서 슬로프 상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침 일찍 가면 깔끔하게 정리된 눈 위에서 쾌적하게 보딩할 수 있어서 아침 일찍 간 날이 많았네요

자세 교정과 기술 연습을 주로 하니까 보딩 한번 한번이 재밌더라고요

리프트 타고 올라 갈 때마다 뭘 할지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올라가서 그런가 보드 실력이 출중하진 않지만

그래도 실력이 오른게 눈에 보여서 뿌듯하네요

날씨 좋은 날이 많았는데 이 맘때쯤 되니까 스키장 못간게 아쉬워요

올시즌은 일이 바쁘기도 하고 주말에 약속이 다 있어서 더이상 못갈거 같습니다

다음 겨울을 위해 또 준비하고 해야겠죠

올 시즌은 엘리시안을 가장 많이 갔는데 담시즌엔 시즌권 끊을지 고민중입니다

이곳저곳 다니느니 한군데 정착하는 분들의 마음 이해하겠더라고요

한시즌에 30~40회 다닌 분들도 계시던데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저도 내년엔 30회는 힘들겠지만 20회 이상정도 가보고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