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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학생시절~

 

자취방에 살던 놈 집에 놀러갔다가

 

어찌어찌하여 삼겹살을 구워먹었었는데...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돼지고기를...레어 차원도 아닌 거의 육회수준으로 먹었다는

 

불판은 잠시 스치듯 안녕...다시말해 불판은 그저 인테리어 수준이었....어쨌든,

 

 

 

 

그래도 친구중에 잘살았던 성격 깔끔한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불에 채 익지도 않은 돼지고기 육즙을 즐기고 있던 우리들이 불쌍해 보였는지..

 

혀를 두어번 끌끌 차더니

 

싸까맣게 태워진 후라이펜에 고기를 발라서 마치 탄고기를 먹는냥....우걱우걱

 

 

 

 

 

두줄요약: 현재 월급과 월급통장과의 상관관계는

 

배고픈 시절의 삼겹살과 불판의 관계의 연장선이었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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