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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다니는 지역 소모임 커뮤니티가 있어요..


거기서 조금 활동을 하다가.. 어느날 챗방 열렸다고 들어오라는 게시물을 보고..


심심하던차에 챗이나 해볼까.. 하고 정말 정말 오랫만에 채팅이라는걸 해봤다죠..


채팅방에는 누님한분 형님 한분.. 그리고 26살짜리 애기가 있더군요..


거기서 두세시간을 떠들고 놀다가..


어찌어찌.. 분위기가.. 26살짜리 꼬맹이랑 저랑 엮이는 분위기가 되더군요..


같이 얘기하던 누님이 식사 지원 해줄테니 둘이서 먹고와라.. 뭐 이런 분위기..


그냥 장난처럼 알았다 하고 웃고 넘어갔는데..



다음날 쪽지함에.. 26살짜리 꼬맹이한테서.. 


"우리 언제 밥먹으러 가요?"


하는 쪽지가...



읭????


얘가 나한테 왜이러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뭐 까짓거 막내동생뻘인데.. 밥이나 한끼 사주자 싶어.. 다음 주말에 보자.. 하고 약속을 잡았더랬죠..


사실 속마음은... 혹시 이거 말로만 듣던 뭐 그런 인연에 로맨스에 어쩌고 이런걸로 발전하는거 아닌가.. 하는


불순한 마음도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ㅋㅋ




어쨌건.. 이리저리 쪽지 주고받고 토욜에 전화번호도 전해주고.. 


뭐 그렇게 해서 어제 만났네요..


직접 집근처까지 모시러 가서.. 처음 딱 만났는데....


흠...


....


..


.


참... 착하더라구요....


...


..


그리고..


영어 강사 한다던데..


영어도 참 잘하나 봐요.. 전 영어 잘하는 사람 되게 좋아하는데...


..


그렇다구요..




어쨌건 그렇게 만나고 같이 밥먹기로 한 그 식당에 가서 같이 밥을 다 먹고...


날이 추워서 옷을 좀 껴입고 왔더니.. 코트 입고 머플러 두르고 하는데..


얘가 어느새 후다닥 나가서 계산을 하고 있네요..


순간 당황...


여자랑 처음 만나서 밥먹는데.. 자기가 먼저 계산하는걸 단 한번도 격어본적이 없어서...



그래서.. 이녀석.. 뭐하는 짓이냐.. 오빠 손 부끄럽게...


내가 사줄려고 부른건데.. 니가 계산해버리면 어떡하냐.. 하고 살짝 핀잔을 줬더니...



글이 기네요.. 밥먹고 와서 2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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