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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스키장을 베이스로 삼은지 세시즌째인 보더 입니다.
올해는 투베이스로 하** 스키장도 시즌권을 끊었습죠..
주말엔 어딜가나 북적북적 하니 강원권을 세컨 베이스 삼았는데..
경기 곤** 스키장이 요즘 시끌시끌 하죠..
첫해부터 광폭 슬로프라고 자랑자랑 하던 슬로프 하나를 펜스로 세로로 길게 나눠
한곳은 보드라인, 한곳은 스키라인으로 구분지어 놓고 패트롤들이 열심히 호루라기 불어가며 이리가라 저리가라
참 바빠 보입니다.
그나저나, 그게 과연 효율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그 펜스에 부딪히는 사고도 많이 생기고, 보드라인쪽에서 반대편 스키라인 쪽에 있는 리프트를 타기 위해
방향을 바꾸다가 스키어들과도 부딪히는 일도 다반사고...
얼마전엔 어느분 여자친구가 그 펜스에 부딪혀 목을 심하게 다치셔서 펜스를 뽑아버렸다, 라는 내용 관련하여 헝글에
게시되었었는데 그 일로 그 분이 고소 당했다죠?
펜스를 뽑은 분과 글 올린 분 모두..-_- (저도 고소 당하나요 ㄷㄷ)
근데, 그 날 곤** 리조트 측과 펜스를 뽑으시는 분 사이에 언쟁이 높아지며 리조트 측에서 펜스를 뽑던 이용객의
멱살을 잡았다던데..
대체 어느 서비스 업종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는지 참 의문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강원도의 하** 리조트를 갔었는데, 참 추웠죠.
영하 20도의 강추위에도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너무 춥기도 하고 사람도 많아서 의무실 앞에서 놀고 있었는데
패트롤 한분이 부상자 한분을 모시고 내려오다가 베이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는지 어쨌는진 모르겠지만,
손님을 업고 의무실로 뛰어가더군요..
그 광경을 보고 감동까지 받아버렸네요... (사랑하게 될것 같하 ;ㅁ;)
뭐 특정 리조트를 광고하려던것은 아니였으나 그렇게 흘러갔나요?
아무튼...
애착을 갖고 세시즌이나 보낸 리조트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눈을 감고, 입을 막고
자기들 편한식으로 일을 진행하려는게 너무나 애통하고 슬프네요.
다음시즌엔 다른곳으로 가야하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