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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올렸던 꼬맹이 아가씨.. 후기가 계속 되어 버리네요... 이렇게 될줄은 몰랐는데..
저녁쯤에 문자가 왔습니다..
"내일 소셜에는 술집 나왔으면 좋겠어요"
"왜요? 술먹고 싶어요?"
"네,그래요."
아... 이거 뭔가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술한잔 같이 먹자는 이야기 같네요..
얻어먹은게 있으니.. 술한잔 사는거야 별거 아닙니다만....
괜히 오해가 생길까봐.. 어떻게 해야되나.. 무척 고민이 되네요...
결국 답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있었는데..
저녁에 카페에 글을 올렸더군요..
우울하다.. 술이라도 먹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혼자 나가야 될것 같다...
서로 닉 알만한 사람들이 댓글을 답니다..
"넥스트님 뭐하세요.. 술한잔 사주세요.."
"어제 만난분한테 술한잔 사달라고 하세요"
뭐 이런 댓글...
거기에 이 아가씨 답글을 달았더군요...
"넥스트님은 일이 많아서 바쁘셔서요...."
아... 이거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지금 이 분위기에서 나가서 만나기라도 하면 공식 커플이라도 될 기세고...
그렇다고 안나가면 배려심 없는 나쁜놈 될거 같고....
무진장 고민하다가.. 결국엔 못나갔습니다..
이 꼬맹이 좀전에 또 글을 하나 남겼네요....
우울하네요.. 안좋은일이 있어서.. 술한잔 하고 싶은데 만날 사람도 없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챗방 만들었는데.. 아무도 들어오는 사람도 없고...
혼자 나가서 소주라도 먹고 밤새고 들어와야겠어요..
그리고 그 글을 올리고 저한테 문자를 하나 남겼네요....
"좋은밤..되세요.."
아... 이거 어쩌라구요......
전 그냥 같이 밥한번 먹은 죄 밖에 없는데... 왜 저한테 이러시나요....
물론 귀엽고 착한 꼬맹이 인건 알겠는데....
그냥 동생으로만 보면 안되는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