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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변태경험담..잉?

 

을 읽다보니 생각난..

 

 

처음이자 마지막 여변태 경험담.

 

 

작년 여름 퇴근길..저녁8시경.

 

신도림역에서 동인천 급행을 탔죠.

 

 

간신히 손잡이를 잡고. 한숨을 내쉬는데..

 

뒤에서 누군가 뒤돌아서서 밀착하는 느낌.

 

훅 풍기는 향수 냄새에 아 여자사람....;

 

 

자리도 없구만.. 그래도 살짝 앞으로 붙어서 공간 확보.

 

내가 밀고 들어간것도 아니었건만..남자사람이라는 이유로..ㅠㅠ

 

 

또다시 강하게 밀착해 들어오는 여자사람..;

 

더이상 앞으로 빠질 공간도 없고..

 

살짝 몸을 틀어봤지만..그래도 따라옴..

 

 

뭐 포기하고 그냥 가만히 있엇는데..

 

도저히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나올수 없는 자세를 취함..

 

서로 등을 대고 있는데..

 

신발 뒷꿈치서부터 허벅지 엉덩이 허리 등까지 전부 밀착..;;;

 

 

 

머리속은 점점 복잡해져감..

 

차라리 여자라면..

 

꺅!! 이 변태 어딜 비벼!!

 

소리라도 지르면 주변에서 도와준다거나.. 관심을 끌겠지만..

 

 

시커먼 남정네가..

 

으억! 이 변태 어딜 비벼!!

 

라고 소리질러본들..

 

머 저런 병X이... 라거나.. 저게 변탠가.. 라는 반응을 보일게 분명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막 손으로 더듬은것도 아니고..

 

그냥 혼란스럽지만 가만히 있기로 결정.. 뭐 진짜 사람이 많아서 그렇수도 있겠거니 생각함.

 

 

구로에서 역곡까지 다섯정거장을 논스톱으로 달려가면서..

 

급기야 엉덩이를 살살 비비더니...;;

 

역곡에서 내리면서 손으로 스윽~만지면서 마지막에 꼬집고 내리는게 아닌가.ㅠㅠ

 

 

패닉상태에 빠져 있는데 전철 창문으로 살짝 쳐다보며 씨익 웃으면서 지나가는 멀쩡한 처자..

 

 

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 알수가 없음...

 

 

그 이후론 한번도 마주친 적 없음....

 

한번 더 만나면 그땐 나도 즐길...응???

 

 

 

처음이자 마지막 여자변태 경험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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