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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7년차 나고입니다.





솔로부대에선 핫바리 계급이지만


그래도 제 주변사람들은 


"너 그러다 몸에서 사리나온다" 라는 소리 듣습니다;;




저의 마지막 연애는


예전에 닉네임 바꾸기 전 연재글로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정말 열심히 사랑했었던것 같아요


어린나이였지만 그때만큼은


"이사람 아니면 안돼" 라는 마음가짐 이었거든요


제 모든걸 그사람에게 맞췄거든요


물론 정말 악마의 장난인지 저의 말도안되는 실수로 헤어지긴 했지만..


그래서 벌 받나봐요;;




내 여자 없이 살아온 7년..


이젠 여자를 만나도 예전처럼 몰입할 자신이 없어요


예전처럼 모든걸 다 제쳐두고 그 여자만을 바라볼 자신이 없어요


나이가 먹으면서 내 처지를 생각하고 


내 상황을 고려하게되고 


불확실한 미래를 두고 "내가 지금 연애따위 할때가 아니야"라는 생각...(물론 여자가 주변에 없었;;)




요 몇년


저희 어머니 


원래 아이들을 이뻐하시고 귀여워하십니다.


어린이집 원장님 이시라 매일 아이들을 보시긴 하지만


내색은 하지 않으시지만 이젠 당신 손주를 보고싶어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할머니


"넌 대체 왜 남들 다하는 연애도 못하고 그러고 있냐~"


"언제 결혼해서 언제 애 낳을거냐.."






이젠 정말 만나고싶어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 "이 여자라면 내가 맞추면서 살수있겠구나" 라는 여자 만나고싶어요



요새 기독교(종교)얘기 민감하지만..해보자면..


어느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라요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취미 관심과 성격..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 원한다"


"하지만 세상에 그런 사람은 없다  최소 20여년을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다온 사람들이 어찌 맞을수 있단말인가


고로 남자든 여자든 내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감수하고 섬길수 있는 이성을 만나는게 지혜다"


라는 말씀이었어요


이건 종교를 떠나서 맞는 말인것 같아요 




이젠 정말 


이 여자라면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고 맞춰주고 감수하고 섬길수있는 


그런 사람 만나고 싶네요





주저리주저리 


일관성이라곤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내용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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