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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로또 파는집이 딱하나 있습니다...(시골이라 그래요 ㅠㅠ)

 

1주일 혹은 2주일에 한번씩 들러 5처넌에서 마넌씩 지르곤 하는데요....정말 안맞더라구요 ㅠ_ㅠ

 

근데 어늘날 문뜩....퇴근길에 매일들러 천원어치씩 사면 1등될것 같은....불길한 예감이 들더군요....

 

왕소심한 성격에...큰맘먹고...들어가서... "자동 천원만 주세요" ...이랬더니....

 

주인 할아버지가 "뭐 천원?" 이러면서...쓱 쳐다보고 줍니다...(전에 5~10처넌씩 살땐..."일등되세요"...이런말도 들으면서 샀는데)

 

그래도 매일 들르면 알아보시고...별말없이 파시겠거니...했는데....(사실 이게 더 많이 팔아주는건데...)

 

다음날도...그다음날도...또 다음날도..."뭐 천원?"  "뭐 자동 천원?" "뭐 천원?" 계속 이럽니다 ㅡ,.ㅡ

 

그리고 그다음주 월요일에 또 들르니....오늘은 할머니가 계시더군요....역시나..."자동 천원만 주세요" 그랬더니...

 

얜 머야?? 이런 눈빛으로 한동안 쳐다보더니....제가 내민손에 안주고 카운터 테이블 위에 휙 던지고 돌아섭니다 ㅡㅡ^

 

순간 욱~~ 하지만 소심한 성격에 돌아서 나오며 혼자 궁시렁 궁시렁...에잇~ 다신 안가리라 다짐합니다....

 

근데 자꾸 천원어치씩 사면 될것 같은 예감이 사라지질 않는건.................... 추운날씨 탓일려나    응?

 

 

 

한줄요약 : 직장은 정년퇴직 할때까지 쭉~~~~ 다니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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