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보면 흡연 의자있고 다음에 그물 옆에 의자가 있잖아요.

평일 늦은 새벽인데도 타시는 초보분들이 몇분 있으시더군요.

근데 한 초보여성보더분이 그 의자에서 바인딩을 다 채우고 슬로프로 나갈려고 깡총깡총하고 있는거에요.

거기가 의자 밑이 파이고 좀 평평해서 거기서 나오기가 점프좀 해야 나갈수 있는데 초보라 못나가고 계속 깡총깡총거리고 있는거에요.

잠시보다 혼자온것같아서 "아~~! 나도 초보시절이 있었지" 생각하며 다가가 손을 내밀었어요.

"끌어드릴께요" 했더니 생각보다 순순히 여성분이 손을 주시더군요 *^^*

그렇게 손을 잡고 끌며 슬로프로 밀어드렸어요~~

그리곤 차도남처럼 뒤도 안돌아보고 전 제 바인딩을 채웠습니다.

네~ 전 제가 키우는 꼬맹이랑 같이 곤지암에 왔습니다. 그 앞에서 잡아줬습니다.

네~ 꼬맹이에게 설명을 잘 해줬지요. *^^* 뭐 별말 안하더군요.

그랬더니 나중엔 꼬맹이가 깡총깡총거리는 여자초보사람의 손을 끌어주더군요. ㅡ,.ㅡ 내 몫인데...

결론은 스키장에서 작업걸기 생각외로 쉽다 입니다. *^^*

일단 중급상급 슬로프에 갈생각은 주유소 쓰레기통에 버리시구요.

숨 헐떡거리며 전투보딩 하시면 안되시구요. 관광보딩~~ 가끔 멋진 라이딩과 트릭으로 설설 타시면 됩니다.

리프트에서 내리고나서 바인딩 곧장 착용하지마시고 먼산도 한번 보시고 심호흡도 하시고

주위에 바인딩 채우고 폴짝폴짝 거리는 초보가 있는지 잘 살피시구요. 꼭 혼자온 분만 도와주셔야하구요.

스케이팅 하지마시고 데크는 항상 들고 다니세요. 그래야 끌죠~ 아 복장도 좀 타게 입으셔야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의자가 있고 평평한 평지여야 한다는겁니다. 요건 정말 곤잠 휘슬리프트가 짱이라는...

이상 스키장에서 초보보더에게 도움주기 팁이었습니다. *^^* 뭐 그래도 ASKY

제 꼬맹이 너비스턴까정 됩니다. *^^* 허나 아직 숏턴은 못한다는... 휘슬슬로프 가운데 그물에 자꾸 달려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