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아래 탱고를 추셨다는 글을 읽고 갑자기 떠오른 부끄러운 기억.

 

제작년엔가...휘팍을 직장에서 단체로 갔었지요. 주말이라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이제 너비스턴을 연습하면서 사람들과 같이 파노라마로 올라가서 내려오는데 정확히 어딘지 모르지만 중간에 좁아지는 구간이 있더라구요.

 

전 슬롭 왼쪽에서 사람들 많이 통과하니까 부딫힐까 무서워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슬롭 반대편에서 저에게 다가오는 처자를 발견했습니다.

그 분도 초보이셨던 듯 저를 보니 흠칫하시다가 좁아지는 구간에서 서로 만나게 되면서 통과하다 얼굴을 마주보면서 양손을 맞대게 되었습니다. 둘 다 고글이나 반다나도 안해서 당황하는 표정이 그대로 ㅋㅋ

 

폴라인으로 속도가 붙으며 떨어지는 순간이었는데 짧은 순간이 참 길게 느껴지더군요.

 

속도가 점점 붙어가 이만 헤어져야 할 것 같아

'그럼 이만' -.-;;

하고 서로 손을 살짝 밀었는데 전 옆으로 턴...그 분은 꽈당...ㅋ

 

죄송해서 가서 괜찮냐고 하는데

 

멀리서 남자친구로 보이는 분이 웃겨죽겠다는 표정으로 뛰어오시더라는 ㅎㅎㅎ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04883
15815 어제도 여러분을 위해서... [12] 신쿠나마타타 2011-01-31   382
15814 랜탈데크파손 이란제목의 사진첨부밑 자세한 내용 file [18] 긔염둥이 2011-01-31   1081
15813 역시...션와잇 [2] ⓟⓞⓒⓐⓡⓘ 2011-01-31   517
15812 헝글의 저주??? 성우의 저주??? [10] eli 2011-01-31   593
15811 새로운 트릭이 하고 싶네요... [7] Dave™ 2011-01-31   459
15810 대게가 대게대게 맛있더라고요 (사진 추가) file [16] 레나♬ 2011-01-31   815
15809 - file [36] 조선의식모다 2011-01-31   1093
15808 세차 [18] 수술보더 2011-01-31   771
15807 역엣지 file [24] 아롱이사랑 2011-01-31   1132
15806 지리산 종주(남자의 자격) VS 설악산 종주(1박2일) [7] 雪姸 2011-01-31   1112
15805 시즌 말이 다가오고 있어요. [3] Linus 2011-01-31   493
15804 오랫만에 슬로프에 니킥... [7] 소리조각 2011-01-31   571
» 모르는 처자와 양 손을 맞대었던 기억. [10] 내려놓음 2011-01-31   855
15802 역시 무주리조트..... [7] pantago 2011-01-31   696
15801 접대보딩 [4] ☆냐옹☆ 2011-01-31   527
15800 헤드스핀;;; [18] moo+ 2011-01-31   573
15799 윈터 x게임 파이프 결승전?? [1] 우이씨~ 2011-01-31   488
15798 흙.. 두시즌동안 열번도 안탄 바인딩이 박살이 났어요..ㅠㅠ file [12] NExT4EvER 2011-01-31   844
15797 4차 캠프 – 헝그리보더와 함께하는 이상이프로의 파이프클리닉 후... [2] ♡인천오버♡ 2011-01-31   727
15796 개고생 [6] ㄷㅌ 2011-01-31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