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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에 강촌리조트에 갔었드랬습니다. 강촌은 처음이었습니다 평소에는 곤지암다니거든요

 

랜탈 샵에서 보드 랜탈하는 과정에서도 속이 좀 상했었어요

 

부츠를 받았는데 앞코부분이 다 헤져서 너덜거리더라구요  다른거 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보아 와이어에 이상이 있어서

 

다시 달라고 했더니 좋은거 있는데 끈부츠인데 괜찮으냐고 보아는 없다고.. 그래서 받았는데 너무 커서 발이 안에서 놀더라구요

 

그럼 사이즈 하나 작은걸로 달라고 해서 꽉끼는대도 걍 신었습니다.  없다니까요

 

데크 달라고 했더니 그 사이즈는 없데서 그럼 하나 작을걸로 달라고했습니다 그래서 받았더니 바인딩 발등부분이 너덜거려서 다른

 

걸로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바인딩을 분리하더군요 동료한테 다른 바인딩 찾아보라고 그러는데 동료가 사이즈가 없다고..

 

사장이 오더니 왜 없냐고 큰소리치길래 데크도 사이즈 하나 더 줄여서 찾아보시라고 했습니다. 밖에서 들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받아서 언릉 나왔습니다. 내가 너무 진상부리나 싶어 미안하기도 하고 친구들도 많이 기다리기도 했고..

 

스키장에 와서 장비 들고 슬롭에 올라갔습니다. 

 

 초급을 두어번 내려오면서 강촌이 첨이라 적응하는게 힘든가 했습니다. 잘 미끄러지는거 같고 턴도 잘 안되는거 같고..

 

아직 잘 못타니까 제 탓이려니 했어요

 

심하게 넘어지고 일어서는데 왼쪽 골반에서부터 다리까지 통증이 있더라구요

 

강촌 슬롭이 중간 도는 부분들이 멈추면 앞으로 안나아가져서 껑충껑충 뛰어서 가야하는데 왼쪽 다리가 아파서

 

뛰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오른쪽 바인딩 풀러서 끌고가는 힘겹더라구요 겨우 내려오면서도 완전 심하게 넘어졌는데

 

몸 뒤집는데 악소리가 날정도로 아팠습니다. 비명지르니까 패트롤이 오더라구요 일어날수 있을꺼 같다고 하고 슬슬 내려와서

 

일행한테 나 더 못타겠다고 더 타면 이번 시즌 망칠꺼 같아서 무리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내려와서 두시간이 넘게 카페테리아에 멍하게 있었습니다.  부츠도 안벗겨지는데 다리까지 아파서 혼자 생쇼를 하면서요

 

간다고 일행이 오길래 또 안신겨지는 부츠에 발을 억지로 구겨넣고 차로가는길에 일행중 한명이 랜탈한 테크가 너무 않좋아서

 

너무 많이 넘어졌다고 하길래 제 데크를 쓱 봤습니다.

 

근데 글쎄 왼쪽바인딩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게 조립되어있더라구요 오른쪽은 수직으로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레귤러로 타는 제가 안짱다리로 탔다는거 아닙니까

 

게다가 강촌은 바인딩을 차고 리프트를 타게 되어있는데 다리 뒤틀린 상태로 데롱데롱.. 슬롭  걸어갈때도 왼쪽은 착용한채로 

 

다녔는데.. 얼마나 무리가 갔을까요 정말 아찔하더라구요

 

통증이 있을때 바로 그만 탔으니 망정이지 계속 탔다면 정말...

 

반납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조립해서 주실수가 있냐고 한마디 하고 말긴했지만 화가나서 미치겠더라구요

 

.........................

 

압니다... 말해 모합니다...

 

억울하면 장비 사세요.... 그렇지요..

 

장비 렌탈하면서 제가 보지 못한것도  제 잘못이구요..

 

그건 당연한거니까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번시즌 내내 그러니까 매주 월요일마다 스키장 가면서 렌탈했는데

 

사실 장비탓할 실력이 안돼는것도 사실이고 렌탈인데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했고 속도내고 트릭구사 할 일이 없으니까

 

자기 스탠스가 얼마인지도 모르는 난데.. 신경쓰지말자 위로해면서 렌탈했왔습니다. 

 

근데..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저같은 초보는 그런거 받아도 싸다 모 그런?

 

만약에 사고나서 다쳤으면 렌탈할때 몰랐으니까 할말없는거다?

 

네~ 저 같은 초보는 다쳤어도 바인딩 탔인지도 몰랐을 껍니다. 저도 몰랐으니까요 그날 몇번을  바인딩 벗었다 차면서도..

 

 스키장 내려오면서 제가 랜탈업체를 죽여살려 하니까 옆에서 렌탈업체를 다 그렇고 렌탈 장비는 다 그러니까 그러려니하라고..

 

그게 더 화가나요!  왜 화내면 안돼요? 왜 렌탈업체 장비는 바인딩 조립 잘못해도 모라고 할 가치가 없는 겁니까?

 

그렇게 장사하면 안되는 거 아닙니까? 장비하나로 목숨이 왔다갔다 했을 지 모르는건데

 

세상에 보드 고수만 보드탑니까?

 

반납하면서 한마디 해야했습니다.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고 최소한 이 데크는 다시 이런상태로 나감 안되니까요..

 

다행이 다리는 하루이틀 자고났더니 나아지더라구요

 

..........................

 

그렇게 지나간 이틀 후에 이 자게에서 어느분이 장비 렌탈업체와 한바탕 했다는 글을 봤습니다.

 

근데 댓글이  "님이 진상떠셨네요" ..

 

정말 그런겁니까? 물론 경우도 다르고 저는 환불을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건 단지 시간도 많이 지났고 모른 제 과실도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럼 제 경우라면

 

제가 렌탈 업체가서 화내고 난리쳤다면 제가 진상인건가요?

 

만약 사고나서 다쳤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바인딩이 그런상태였다면 렌탈업체는 조금의 과실도 없는겁니까?

 

당연히 렌탈업체는 다 무개념들이고 렌탈장비는 다 그렇게 쓰레기니까?

 

다~~~~ 모르고 탄 제 잘못인겁니까?

 

전 화나고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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