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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네박사에게 물어보니 재미있는 연극이라고
봐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답변에 잘 선택했구나 싶었죠.ㅎ
그래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너무 기대하면 재미없을까봐 ㅎ
먼저 본 친구가 소스를 하나 주더라고요
연극 시작전에 퀴즈 낼꺼라고 하더군요.
그거 맞추면 공연티켓 준다고 하길래~ 답이 머냐 물어봤더니 장동건이라 하더라고요.
무조건 먼저 말하는 사람이 임자라고 문제 내는 동시에 소리치라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를 들어보니 장동건이 아니라 답이 현빈이더군요.
그래서 타이밍은 늦었지만 현빈~! 하고 소리쳤죠. ㅎㅎ
설날전 공연이라 사람이 얼마 없어서 그랬는지 한타이밍 늦었는데도 제가 제일 빨랐습니다ㅋㅋ
그런데 공연권이 아니라 커피믹스 2개 주시더라고요. 으윙~!! ㅡㅡ;;;
두번째로는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어떤 여성분이 1등을 하시더군요.
음...커피믹스받으시겠구만 ㅋㅋㅋ 으읭 근데 뭥미~?? 공연관람권을 주더군요.
제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빨게지는 돌처럼요 ㅎㅎㅎ
가족들에게 쪽당하고 아~ 난 왜이리 이벤트복이 없닝~ 하면서 자포자기 하고 있는데
진행하시는 분이 이대로 연극 시작하면 아까 커피믹스 받으신분 편한 마음으로 연극 못보신다고
연극관람권 2장 주시더라구요 ㅋㅋㅋ . 마음을 읽는 힘이 있으신듯 ㅋㅋㅋ
좋은 추억도 만들고,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2시간이 30분처럼 느껴진것 같아요 ㅎㅎ
3명의 여자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들킬것 같으면서도 들키지 않는 것이
스릴 있더라고요 ㅎ 특히 여성 연극인 분들이 모두 너무 미인이셔서 눈이 보는 내내 즐거웠어요.
안구 정화가 된듯....(^^)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내용도 너무 알차고, 중간에 실수하는 부분도 재미있었고요...
참고로 전 신도림에서 봤고요, 대학로에서도 공연한다고 하더군요.
연극 좋아하시는 보더님들 보시면 후회하진 않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