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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성우로 오랜만에 자차 동반 갔습죠

기나긴 연휴 그래도 한번은 가야 시즌권에 대한 예의다 싶어 달렸죠

차도 안막히고 사람도 적당한 주말수준.. 이건 뭐 연휴에 이래도되나 싶을 정도로 생각보다 인파가 별로 없더군요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한 오분이면 립트 ㄱㄱ

 

그런데 역시나 반전은 날씨

정말 여름인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더운지 데크에는 눈보다 물이 더 많고

담주 수욜부터 추워진다고하는데.. 좀 심하더군요

 

 

서울와서 여친 내려주고 가려는데 어머님께서 탕슉해놨다 먹고가라

예의상 2회의 거절멘트 날리다가 냅다 감샤 감사

먹고 잠깐만 누웠다 갈게하고 바로 눈뜨니..

 

헉 침대 위... 시간은 새벽 3시경

여자사람의 침대는 타임머신?

 

바닥에서 자고 일어난 님께 아 쫌 깨우지 했더니...

제 입으로 집에 안간다고 잘꺼라고 분명하게 말했답니다.

여자사람의 침대는 최면술사?

 

여친 침대에서 숙면 취한건 처음인데.. 호오~좀 더 느긋하게 느끼면 좋았을껄 ...잉?

 

아침먹고 가라는 유혹의 손길 뿌리치며

어른들도 계신데 그제서야 예의차려 입고 부랴부랴 나왔는데..

아쉬운 맘에 고개가 자꾸 돌아가고

제 방의 쿠션꺼진 침대에 누우니..

풋풋한 여친의 침대가 그립네요

 

나이 서른되니 점점 꾸재한 남정네 냄새만 침대에 한가득 ...

 

성우보딩보다 더 짜릿한 침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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