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스키초보입니다.

지인분들과 설 연휴에 스키장갔습니다. 휘팍

초보에서 좀 타다가 지인분들이 중급으로 가자고 하셔서 중급으로 갔습니다. (중급갈 실력은 안됩니다.)

이게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간단한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앉아 계신 보더분이계셨느데 제가 제동을 못하고 충돌이 예상되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초보단계라 속도도 느렸습니다

약간 밀려내려와 살짝 충돌이있었습니다. 스키와 보드끼리 충돌이 좀있었네요.. 제 주관적으로 아주 경미한 충돌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제잘못이므로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라고 하니 대답없이 보드에 뭍은 눈을 닦으시더군요..(처음엔 뭐하나 했습니다.)

계속 "괜찮으세요?"를 3,4번쯤 반복하는 순간에도 묵묵히 보드를 닦고 계시더군요..

(나중에 그것이 보드에 기스났나. 확인해보는것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더니 대충 "초보자코스에서 타라"라는 내용의 말씀하시더군요.(내용은 맞는말이지만 뉘앙스가 상당히 듣기 거북하더군요.)

그러더니 괜찮냐고 묻지도 않고 휙~ 사라져버리더군요.(물론 괜찮습니다만..)

얼마나 비싼 보드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불쾌하더군요.

물론 제가 100% 잘못했지만 잘못유무를 떠나 괜찮냐고 말은해줄수 잇는것은 아닌지,,, 

군재대후 누군가와 싸우고 싶다는 느낌이 든것은 첨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