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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10시 반까지 야근. 회의.

 마눌님도 9시까지 야근.

 

마눌님은 어제가 발렌타인데이인지도 모르고 초코렛을 안사오셨고.

쿨하게 "아. 까먹었네? 미안" 을 날려주셨습니다.

 

 

한시간 반 먼저 끝난 마눌님은 친구, 동생들이 기다리는 술집으로 가서.

홍꼬탕과 소주로 배를 채우시고 계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여자 4명과 술을 마셨네요.

 

느즈막히 제가 참석한 테이블엔 여자만 4명이,

그리고 그 옆 테이블엔 남자만 4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지요.

조금만 늦게 갔으면 합석했을지도 몰라요. 

 

테이블로 다가가며

"야, 느네 여자만 4명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해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웃었다가,

옆테이블 눈치를 봐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사표를 내고 3월까지 쉰 다음에 다른 회사로 쩜푸 하려던 저의 계획은.

사표가 수리 안돼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한달 반밖에 일하지 않은 직원의 사표가 수리 안되는건 무슨 경우? ㅋ

 

우울하네요.

얼마 안남은 시즌 평일 보딩이나 할랬드만.

 

 

 

 

 

2011년 첫번째 위기를 잘 넘기신 Asky 회원분들 축하드립니다.

 

 

저는 초코렛보다 고기를 좋아합니다.

못받아서 이러는건 아니구요.

정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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