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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역시나 술쳐묵쳐묵하고 집에 들어온 나.



왜였는지...




화분에 물을 줘야 한다며 욕실에서 한바가지 물을 퍼온 나....





저지하는 마눌님을 피해 결국 화분에 물주기 성공!


하지만 화분 밑으로 철철 넘치는 물...




싸대기 한방 맞고




투덜투덜 거리면서 욕실에서 화장지 잔뜩 뜯어 다 닦아내고 변기로 투척






막혀버린 변기;;;;






싸대기 또 한대 맞고....






겨우겨우 변기 뚫고 투덜투덜 거리면서 분노의 세수질을 하는데





새끼손가락이 콧구녕으로 푸욱!!!!!

코피철철 나는데 또 싸대기 ㅠㅜ







내가 생각해도 참 진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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